해야할것과 하지 마라야 할것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두가지 갈등에 직면 하곤 한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하여
해야할 행동과 하지 마라야 행동
해야할 말과 하지 마라야 할 말
가야 할 곳과 가지 마라야 할 곳
먹어야 할것과 먹지 마라야 할 것 등등..

분명 이성과 지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의도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하여
행하는 경우는 종종 본다
나와 주변을 통해서 말이다.

모르고 행하는 것은 달리 어쩔수 없다.
하지만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행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내"후회"라는 부작용을 낳는다.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말
타인은 물론 자신에게 조차 고통과 상처
더불어 혼란을 야기 시킨다.

어쩌면 개인간의 사소한 트러불에서 부터
수만,수천명의 목숨이 좌우되는 민족과 국가간의 전쟁까지도
여기서 비롯되었는지도 모른다.

모르고 행해도 인간이기에
알면서 행하는 것도 인간이기에
이 모두가 인간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신이 아닌 이상
어찌할것과 하지마라야 할 것을 완벽하게 구분한단 말인가?

그리고 하지 말야야 할것에
어찌 이성으로 항상 제어가 가능하단 말인가?
때로는
알면서도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과 감정으로 인하여 행할때가 있다.
역시 인간이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는 때로는
나와 타인의 실수와 잘못도 너그러이 용서할 필요가 있고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정작 문제 삼을 것은...
스스로에게 너그러우면서도
타인에게는 야박한 판단을 내리는 이기심이리라.

이런 글을 올리는 필자 자신조차도 낯 간지러운 말이지만
내 잘못에게는 적절한 이유와 타당성을 부여하여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고
(어쩌면 스스로에게는 잘못이 아닌, 응당한 행위로까지 미화시키고
있을지도 모른다)

타인의 잘못엔 일고의 가치조차 없는 부도덕함으로
결론을 내려버리는 치졸함과 경솔함이
얼마나 나 자신을 무장시키고 있는가 한번쯤 생각해
볼일이다.

굳이 이해와 배려,용서란 말을 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지말아야 하것을 경계하고 두려워 하는 것이다.
이미 행하였다면 실수를 인정하고 책임을 겸허히
받아드리는 것이다.

이 모든 후회는 기본 소양과 인격이 부족한 이에게서
자주 드러나는 것이니까 말이다.
전부터 해 보고 싶었던 말이기에 한 끄집어 내본다
(아---왜 나는 이런말이 안 어울릴까?)

그리고 나 역시 반성하련다 하지마라야 할것과
가지 마라야 할곳은 가지 않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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