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KT는 두려워.. 방통위는 보조금 규제 강화하라

'KTF 합병'으로 번호이동 과열 조짐

2009년 03월 01일 06:43

이동전화 번호이동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KT와 KTF 합병을 우려하는 경쟁사가 다시 '공짜폰'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시장이 곧 과열될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보조금 축소 등으로 지난달 이동전화 번호이동자는 58만 명으로 2008년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KT-KTF와의 합병을 앞두고 SK텔레콤 대리점과 판매점에서는 30~50만 원 대 휴대전화가 공짜폰으로 둔갑하고, KTF도 리베이트를 확대하는 등 업계 일각에서 가입자 확보노력에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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