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20일 파업예고… 코레일, 엄정대처하겠다

심혁윤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철도파업 예고일을 이틀 앞둔 18일 "철도노조가 내세우고 있는 해고자 복직,인력운영 효율화 계획 철회 등은 근로조건의 개선과는 관계가 없다"며 "파업을 강행한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심 사장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사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력운영 효율화 계획은 철도선진화 방안에 따른 것으로 정부와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자 공사의 경영권에 해당한다"며 "근로조건과 관계없는 요구는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코레일 측은 파업에 대비,수도권 전철은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에 100% 운행하고 퇴근 시간대(오후 6∼8시)는 80%,나머지 시간대는 50% 수준으로 유지하는 비상수송대책을 세웠다. 또 KTX는 55.7%,새마을과 무궁화호 63.1%를 운행하고 화물열차는 수출입 컨테이너 등 주요 산업물자 위주로 수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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