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민사회 공정선거감시단 기자회견 [kt는 부당노동행위 중단하라!]
작성자: 시민연대 | 조회: 1962회 | 작성: 2011년 11월 28일 1:56 오전
"KT 돈벌이 혈안 파렴치한 행위 서슴지 않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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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이인영 기자) KT노조 공정선거감시단은 24일 “MB정권 이후 낙하산 인사들의 착륙지점이 된 KT는 돈벌이에만 혈안이 돼 노동자는 물론 소비자인 국민을 쥐어짜는 파렴치한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날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KT충북지방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년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에도 2G휴대폰 사용자에 대한 전화 및 방문 협박 등 소비자를 위협하는 행위를 자행하는가 하면, 불법정치 후원금관련 상임위 국회의원, 방통위 관계자 접대의혹 등 부적절하고 부도덕한 방식으로 이윤창출을 위해 혈안이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인권을 침해하고 부도덕한 방식으로 이윤을 창출하는 KT의 만행으로 인해 최근 3년간 40여명의 노동자가 자살, 과로사 등으로 생을 마감해야 했으며, 특히 올 상반기에만 3명이 자살, 4명이 돌연사로 사망한 것을 포함해 2011년에만 17명의 KT계열사 노동자들이 명을 달리했다”며 “반인권적 CP프로그램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과 무리한 인력감축 노동 강도의 강화, 직무전환 등으로 인해 벌어진 비극”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노동조합 선거에 공개적으로 개입 입맛에 맞는 노조 집행부의 당선을 유도해 당선된 노동조합은 당선사례로 사측에 충성을 맹세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오는 30일로 예정된 11대 KT노조 임원 선거 과정에서도 이러한 파행과 사측이 개입하는 부당노동행위가 강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에서는 KT노조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29일까지 매일 출근시간에 맞춰 KT노동자들의 생존보장을 촉구하기 위한 1인시위를 진행할 것”이라며 “낙하산 인사로 망친 KT의 안정적 미래를 위해 낙하산 인사의 퇴진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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