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발바리와 흘러간 조직폭력배 경영자를 생각하며

 



 


 

어제 모교 교정을 20년만에 갔었는데

 


저 꽃은 봄꽃 같은데 가울에 피었네요


제가 알기엔 봄꽃인데....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계절의 변화가!


뭔가 변화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데... 그 변화가 내가 받아들이기엔 부담스러운 모양입니다


그 변화를 따라가야 하는데, 그저 따라가기엔 억울하고 분합니다


그게 갈수밖에 없는 길임을 알면서도


가는데 주저하고 망설여지는 것은!


내가 인간이기 때문이고


아직도 만들어져가는 단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언젠가는 들려오는 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함을 후회할거란 것을 넌지시 알면서도


당장 그 소리에 둔감한 것을 애석하게 생각하면서도


나는 오늘도 가서는 안될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 소리에 좀 더 겸허한 내 자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현장의 목소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