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추천

<성명>사장추천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한다

KT사장의 구속으로 인한 경영공백으로 우리 회사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사장 구속 이후 발 빠르게 사추위가 구성되고 널리 인재를 구하기 위한 공모가 진행되기에 KT수사 때부터 발생한 긴 경영공백이 신임사장 추천으로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동안 사외이사 추천 시에도 적용하지 않았던 정관의 조항해석을 놓고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기의 KT를 구하고 혁신과 비전을 제시할 역량과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구하는 일임에도 조항해석을 놓고 씨름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혹여 현재의 조항해석 문제가 특정인을 배려하거나 배제하기 위한 수순이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KT정관 상의 결격사유 규정은 KT이익에 반하는 배임행위를 할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항으로 보여진다. 그래서 매우 폭넓게 결격사유를 규정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
 
이제 사추위는 규정해석을 엄격하게 적용할거냐 말거냐를 고민할 것이 아니라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통신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지식, 경력능력 등 중요한 자격요건을 갖추었는지를 심사해야만 한다. 그리해서 위기의 KT를 구하고 세계속의 통신강국을 만들어 갈 신임 CEO를 하루속히 결정해야만 한다.
 
2008년 11월 18일
KT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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