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자, 떠나는 자 모두에게 상처뿐인 NSC전보

NSC에서 마단으로 전보가 마무리되었다.
어제는 금요일, 휴가인데 송별회를 한다고 해서 나가 보았다.
별로 사람이 없이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사람이 더 오질 않는다.
발령난 사람조차 보이질 않는다. 반도 안 온 것 같다. 우울하고 씁쓸하다
정말 가고 싶어 간 사람들이 거의 없다. 그리고 12월에 또 한다고 난리니...
도살장 가는 기분으로 움직인 것이다.
이석채회장은 6천면 내쫒고 아직도 많이 부족한가 보다.
사람즈리 이리 갈구다 보면 연말에 명퇴라도 하면 와장창 나갈거라 믿나 보다.
하긴 KT의 밑바닥을 알지도 못하는 우리 회장님이니 오죽하련만
생각해 보면 그 밑에서 '대단한 KT'로 보고하는 놈들이 더 나쁜거지
이석채회장의 총리설에 나라 말아 먹어도 좋으니 가면 좋겠다는 직원들의 말이... 오죽하면!!

애꿎은 센터장의 성질 섞인 소리와 그나마 살아 남은 팀장들의 눈치보기 급급!!
차라리 맘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술 한 잔 하는 게 날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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