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노사정책협의회

제2차 노사정책협의회 열려
사측의 네트워크 조직개선(안) 재검토, 회선관리실 무인국소 운영 불가 등 주장



노동조합과 회사는 6월 23일(수) 오후 2시 분당 본사 11층 회의실에서 ‘제2차 노사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 1차 협의에서 거론됐던 네트워크운용체계 개선방안과 고객회선관리실 집중화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노동조합은 지난 1차 회의에서 회사에 요구한 자료를 받아 검토한 후 수도권 및 경기, 강원지역 NSC지부를 순회하며 현장의견을 수렴한 뒤 입장을 정리, 이를 토대로 2차 협의회를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 노측 위원들은 “NSC 조합원들은 지난해 명퇴 이후 현장 업무부하가 많은 상황”이라며 “사측이 조직 프로세스 재배치 안을 만들기에 앞서 현재의 인력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산출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동조합은 현장의 혼란을 막고 전체 조직의 안정화를 원칙으로 ▲사측의 네트워크 운용체계 개선안 재검토 ▲개인고객부문의 전원·무선시설분야 유지보수업무 직영화 추진 ▲고객회선관리실 무인국소운영 불가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진행된 2차 협의회에서 회사는 현안을 좁힐 수 있는 생산적인 논의를 위해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음 회의까지 좀 더 구체적인 자료를 제출할 것을 약속했으며, 보다 큰 틀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차기 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노동조합은 24일(목)부터 다시 현장을 순회하며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KT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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