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와 손잡고 치던 그시절의 고스톱이 그립습니다

아~ 지나간 6년의 세월
오빠를 중심으로 재순이 광순이 춘순이등 많은 가족이 함께 모여
누가 무슨패를 들고 있는지 알면서도 모르는 척
그렇게 정겹게 고스톱 칠때가 그립습니다

오빠가 어디서 그 많은 과자를 가져왔는지 서로 알면서도 아무말 않했지만
한번씩 과자를 나눠 줄때면 재순이 언니가 가장 많이 먹고 나머지는 우리가 나눠먹었지요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암튼 세들어 살던 분당집도 비워줘야 한다니까 이리저리 알아보는데
오빠는 무슨 일이 있는지 전혀 관심도 안주고, 그래서 재순이 언니가 알아 보다
강남쪽이 어떻겠냐고? 이야기를 하데요

그래서 강남쪽으로 함 옮겨 볼까 생각중이데 강남 거기 어때요?
우리 패밀리 그쪽으로 옮겨 단란하게 고스톱 함 쳐볼까 하는데...

6년전 강남에 있을때 주변의 이웃 등쳐먹고 튄적이 있긴한데
지금가서 사과하면 그래도 옛정이 있을텐데.....
다 잊고 새로 받아 주겠죠?

강남주민 여러분 , 제발 우리 패밀리 좀 받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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