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의 역할

무조건적인 투쟁만 강조하던 시기엔 함께 근무하는 지부장이나 노조분들이 상당히 부담스럽더니

이젠 회사가 어렵다는걸 함께 맞대고 고민할수 있는 믿음직한 상담자가 되었다

팀장 지사장에게 말하기 어려운 고민도 지부장이나 노조전임들은 귀를 열어주고 맘을 열어주어서

말못하고 벙어리 냉가슴하면서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이 언제인가싶다

난 노동조합이 참 좋다

그동안은 지부장들은 인간성은 좋은데 회사측과는 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함께 앉아서 말하기가 껄끄러운 대상이었지만

이젠 노사가 회사를 함께 생각하자는 상생경영을 하고 있으니

힘들땐 힘들다 팀장이나 보직자에게 못하는 말이나 하소연도 지부에 하면 맘이 편하고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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