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의 시작] 전남 조합원여러분 서기봉이 있습니다!


조합원동지 여러분 !
얼마나 어렵고 힘들고 마음 아프십니까?

지난 9년의 세월동안 점점 더 심하게 노동조합의 자주성은 훼손 되어 왔고 그결과 회사는 노조를
회사의 일개부서 처럼 가볍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현재 조합원들은 조합간부 말보다는 실장이나 회사관리자들의 말을 속만 태우며 묵묵히 받아들여
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임금을 동결해도 찬성을 찍어야 하고, 명퇴를 강요해도 찬성을 해야 하고, 상품강매를 해도 동의해
야하는  몰인간적인 직장생활을 하면서 '몇 년 안남았구나' 하는 탄식만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문제가 심각한데 왜, 노동조합을 바꾸지 못하는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선거에 대한 지배개입이 하늘을 찔러 무서워 선택하지 못한다면 역으로 바꿔 생각해 봅시다.
민주후보를 선택하여 당선시키면 그순간 그런 우려는 끝장나는 것 입니다.



저 서기봉은
사장이 부패.비리건으로 구속되어 어수선한 이 어려운시기에 KT를 구할 수 있는 메시아는
 KT노동조합에 민주노조를 재건하는 길 밖에 없다는 "결단"을 가지고 출마 하게 되었습니다.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지 않는 노동조합에게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강요나 부탁으로
투표를 한다면 조합원들은 멍들고, 조합간부들이나 경로당에서 잘먹고 놀라는 메세지와 다를 바 없습니다. 

몇달 전에 노동조합에서 분사나 외주에 합의서명한 합의서를 보셔서 알 것입니다.
조합원 당사자들의 의견을 물어 보지도 않은 채 직권조인 한 거 아닌가요?
가뜩이나 신임사장이 취임하면 강력한 구조조정을 한다느니 하는 뒤숭숭한 말이 나오고 있는데
명퇴나, 상품강매, 인사발령, 퇴출, 분사나 아웃소싱 발생시 조합원들의 뒤통수만 칠 수 있는
 그런 노조집행부를 선택한다면 회사를 곧 떠나겠다는 생각과 다를 바 없을것 입니다.
지난 세월동안 이용당하다 결국 팽당하는 사례들을 많이 보아 왔을것 입니다.
'정년이 아름다운 KT", "올 곧게 행동하는 KT노조"는 조합원 여러분들의 선택 속에 달려 있습니다.
한번 해 봅시다. 함께 이 어려운 난제들 손잡고 풀어가 봅시다.
저 서기봉 자신 있습니다. 

2008년 11월 15일
KT노동조합 전남지방본부 출마자 기호1번 서기봉 드림




현장의 목소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