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없는 사랑을 위해
작성자: 아들 | 조회: 953회 | 작성: 2010년 3월 3일 10:47 오전 그날따라 눈도 밤새 많이 내렸고 갑작스런 한판에 길이 온통 꽁꽁 얼었다저와 제 동료는 무려 30분이나 버스를 기다렸구.
너무 추운 상태에서 30분이 지나고
드디어 우리 앞으로 온 버스 그런데 우리를 못 본채 그냥 지나쳐 버린다
너무나 화가 나서 말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서있는데
갑자기 승용차 한대가 서더니 저희 회사까지 태워준다 한다.
조금 연세가 드신 분이라 안심하고 탔는데 그분이 저희보고 그런다.
"미안하오, 오늘 내 아들이 저 버스 처음 운전하는 날이라
염려했는데 역시나 두 분을 못 본 모양이네요,
미안하오, 아들의 잘못을 용서해 주시죠"
PS:언제나 아버지는 우리들의 잘못을 조건 없이 감싸 안아주는 분이십니다.
이제는 우리가 아버지를 안아드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