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희망] “젊은 힘” 최장복 후보 출마의변

사랑하는 조합원동지 여러분!

녹색희망을 안고 노동자의 한길을 달려온 최장복!
동지 여러분들께 인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우리 모두의 땀과 혼이 배어있는 일터를 지키고, KT 노동조합
을 새롭게 살려내고자 제10대 노동조합 위원장선거에 출마 합니다.

지금 우리는 세계경제와 국민경제의 위기라는 태풍 속에 서있습니다 .
KT의 불확실한 미래 앞에 서있습니다.
또한 회사경영진의 교체 와 새로운 노동조합집행부의 선출이라는
중요한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전국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일하고 있는 조합원 모두 이러한 흐름과
변화가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주기를 불안과 우려 속에 기대하고
있을 것 입니다.

저 최장복은 조합원 동지들의 뜻을 소명으로 해 노동조합을 조합원 모두
의 희망의 터전으로 바꿔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우선 노동조합운동의 낡은 관행과 공식을 과감히 버리겠습니다
민주노총 소속의 조합이었음에도 지우지 못했던 “회사낙점시비”와
“보이지 않는 손 의 개입”등 으로부터 조합운동의 자율성과 민주성을 완
전히 회복하겠습니다. 반대로 대안 없이 공허한 투쟁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구시대적 조합운동의 흐름 또한 바꿔내야 하겠습니다,
조합과 회사발전이라는 상생적인 비전을 통해 살아있는 조합운동으로 바꾸
어 가겠습니다.

더 나아가 조합운동이 단순히 “약자보호를 위한 단결과 연대”에 머무는
소극적 활동에서 벗어나겠습니다.
앞선 생산기술과 능력으로 기업과 사회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적극적인
조합 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조합원 개개인이 전문성과 창의성 문화적 능력을 갖춘 역량 있는 노동자
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주도 할 것 입니다.
이를 위한 최소한의 기본적인 전제가 고용불안 해소와 지속적인 고용의 안
정성 확보입니다.

2009년은 경제의 빙하기로 불리울 만큼 IMF 이후 최대의 경제 불황과 기업
의 생존을 위한 인적 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합원의 동의 없는 일방적인 인원감축은 저 최장복이 온몸으로 막
아내겠습니다.
정년퇴직문제와 자발적인 명예퇴직에 대해서는 사측뿐 아니라
정부기관 까지 포괄하는 이직 및 전직 컨설팅, 새로운 인생설계프로그램
을 제시할수 있는 기구를 설치하겠습니다.

둘째 고용안정을 빌미로 몇 년동안 빼앗겼던 임금인상을 실질적으로 이루
어 내야 합니다.
가파른 물가인상의 고통을 말없이 감수해왔던 조합원 희생은 더
이상 강요되어서는 안됩니다.
더 높은 생산성과 창발성을 높여 회사발전을 통해 해결할 문제입니다
임금억제라는 노동자의 희생 만으로는 위기극복의 한계가 너무나 분명하
기 때문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
KT의 실제적 주인은 바로 일하는 우리 자신입니다.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를 선도하는기업 KT의 자긍심은 우리 조합원의 손길
과 땀을 거쳐 태어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 개인으로서 자기 존중감을 회복해야 합니다.
또한 모든 부와 문화의 원천을 우리 손으로 만들고 있다는 집단적 긍지가
조합에 필요할 때입니다.

82년 노동조합의 결성이후 수많은 성과 와 때로는 오류 속에서도 우리는
전진해 왔습니다.
그 아픔과 상처를 안고서 이제 10대 집행부의 선택을 앞두고 있습니다.

위원장 출마 후보 여러분 !
저는 이번선거가 가장 민주적이고 아름다운 경쟁으로, 누가 당선되든 조합
원 모두의 승리가 되는 선거가 되도록 노력 합시다.
그리고 그 어떤 후보와도 마지막까지 개방적 연대와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
습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
저 최장복과 함께 꿈꾸어 주십시오 !
KT 조합원 모두가 함께 가꾸어 가는 꿈은 희망입니다,

젊고 역동적인 저 최장복과 함께 해 주십시요!
KT 노동조합의 재건과 변화를 이루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11월 12일

[ 녹색희망 ] "젊은 힘" 최 장 복
(031-711-4862,4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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