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에서 퇴직하며 한마디



구로지사장 서길x는 대오각성하고 지금 당장 구로지사를 떠나라
당신같은 사람은 더이상 kt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다
당신 살자고 엊그제까지 한솥밥을 먹던 직원에게 당신이 나가야
내 목숨을 부지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무슨 경영능력이 있고, 무슨 지시장
자격이 있단 말인가?

아무리 당신을 이해할려고 했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하니 내가 당신의 협박에
굴복한 것이 천추의 한이 되어 잠을 이루지 못한다
이제 나는 당신을 영원히 증오하면서 당신의 앞날에 얼마나 큰 영욕이 할것인지
내 눈을 뜨고 있는 한 지켜볼 것이다

영업팀장 나재x은 똑똑히 들어라
나보다 나이도 한참 어린 인간이 그렇게 살면 안된다
남은 인생을 어찌 살려고 하는지, 지금 당장은 니가 살아남을수 있겠지만 니도 조만간
나와 똑같은 인생의 뜨거운 맛을 겪을 것이다
짧디 짧은 남은 인생 그렇게 추잡하게 살지 말아라.
 니도 마찬가지로 내 눈 감기전에는 반드시 지켜 볼 것이다

20여년을 넘게 한국통신에서 청춘을 바쳐 일해온 직장 이제 눈물을 버금고 퇴사했습니다
마지막이 구로가 될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만감이 교차하네요
남은 동료들 그래도 희망은 있을 것입니다
 그 희망을 남은 후배들이 만들어 주세요. 옆에서 영원히 지켜볼 것입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후배들이 대접받는 회사가 될 것입니다
사랑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구로지사에서 퇴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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