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월급

모레 KT에서 마지막 월급을 받게 됩니다.

지난 이십수년동안 꼬박꼬박 받아오던 월급인데

더이상 정기적으로 나오는 월급은 제 인생에 없겠지요.

소중한 KT였습니다.

저와 제 가족을 그동안 생활하게 하고 교육을 시키게 하고

이젠 이 모든 것을 스스로 해나가야 합니다.

두렵습니다.

만만치 않는 세상으로 나오는 것이...

그렇지만

KT에서 영원할수는 없는게 당연한 것이라...

담담히 받아들였습니다.

이제 내년부터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겠지요.

많이 힘들겠지만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저는 모레 KT에서 마지막 월급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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