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갑하네요.

이곳 저곳에서 들리는 소리를 종합해 보면 5000명이 넘은 사람들이
명퇴 신청을 한 것 같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을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근속연수가 짧아서 대상이 되지 않지만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그 5000명중에 한 사람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제 남은 사람들이 걱정이다.
올해 일을 1/38,000의 몫을 담당해야 했다면 내년부터는 1/33,000이상의 몫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내년엔 LG 3COM이 합병을 한다고 하니 통신업체 경쟁은 더더욱 심화될
것이다. 많은 선배들의 빈자리까지 채워야 하니 내년 막막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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