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마단, 해도 해도 너무 한다

전남마단 해도 해도 너무 한다

연말로 접어 들면서 전국적으로 상품강매가 극에 달하고 있다.

유독 전남에서는 그 도가 지나쳐 지칠대로 지친 직원들의 하소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인당 부인명의 자녀의 명의로 5~6건의 자뻑은 기본이고 연간 몇 백만원씩의 지출도 허다하다.

오늘 전남에서는 일인당 1건 이상씩 거짓이라도 좋으니 무조건 등록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만일 못하면 퇴근하지 못한다는 협박도 곁들이면서...

결국 지정된 기간이 지나면 해지되는 상품들이다.

이것이 진정 KT의 매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KT 내에 없다.

오직 줄세우기에 실적을 허수라도 채우기에 급급한 관리자들의 불법행위만 조장되고 있다.

그 밑에서 직원들의 심신은 골병이 들고 있는 것이다.

이석채회장은 알아야 한다.

이회장 들어 오고 연중 4차례에 걸쳐 작전명만 바꿔가며 상품강매가 지속되고 있다.

내부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심하다고 하며 조직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에서 영업직원이 과로사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2004년 다수 직원의 사망사고가 생각난다.

작년 1년동안 1조를 들여 메가패스를 130만대를 가입시켰는데,

연말에 5만대 남았다는 자조섞인 이야기가 들린다. 무엇을 위한 상품판매인가!!

전남에서는 야수같은 관리자들이 목표달성에 극성을 부리고,

삼진아웃제를 실시한다며 직원들을 겁주고 괴롭히고 있다.

전남이 1등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KT의 진정한 수익창출과는 거리가 멀다.

허수경영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는 전남의 상황을 바로 잡는 것이 KT가 사는 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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