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게 선거를?

년말 kt노동조합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참으로 희한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과거 같으면 민주동지회가 집행부 후보를 상대로 문제를 제기하며 비판하고
비방하는것이 선거의 핵심이었다면 이번 선거는 이상하리만큼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기위해서인지는 몰라도 민주동지회가 너무도 조용하다.

반대로  오히려 비슷한 성향의 후보들이 이전투고 서로 물어뜯고 헐뜯고 비방
하고 상대 진영을 상처내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이래같고 무슨 조합원을 위해
일한다고 하는지  우리 조합원들은 냉정하게 판다해서 한표 행사를 할 것이다
.
한가지 분명한것은 집행부 지 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철저하게 선거중립
을 지킨다고 성명서를 발표한것에 의문은 가지만 분명 과거와는 다른 선거가
될수밖에 없을 것이다.

kt의 현재 쳐해있는 상황을 봤을때 누가 감히 목내놓고 노동조합 선거에 개입할수
있을것인지 그정도 배짱있는 인물이 있을것인지. 아무튼 지켜보면 알게될것라고
생각한다.
확실한건 과거처럼  선거가 되지 않을것이라는 것이다.
사측의 개입이 그리 호라호락하지않을것이라는 본다

그렇다고 볼수있는 충분한 근거는 양 팀이 겨루는 선거라면 일정부분 가능하겠지만
 4-5후보가 나온상황에서 거의 불가능하리라 본다.
모두다 날고 뛴다는 사람들 아닌가.
나름대로 각자 인맥을 갖고 있을 것이고...
이번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
잘못하면 모두가 공멸할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갈수도 있다.

그러기에 이번 위원장이 되려는 사람들께 분명히 조언을 하고자 한다.
각 후보진영은  상호 비방으로 타 후보를 상처내는데 혈안이 되어 득표를 얻으려
한다면 잘목생각해도 아주 크게 잘못된 발상이라는것을 조합원의 냉정하고 분명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이제는 우리조합원이  감언이설에 속아 현혹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아니다. 오히려
 당신들보다 저 현명한 사람일수도...
당신들이 조합원을 위한 일꾼이 되겠다고 한다면  제발 조합원이 느끼기에 지들끼리
해쳐먹는다는 소리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길 바란다.

지금부터라도 조합원을 위해 일하겠다는 순수성과  진정성을 갖고  혼란스럽게 하기
보다는  정책대결을 통해 조합원의 심판을 받기위해 노력하고 다같이 클린 선거를
하겠다는 약속을 당장 조합원앞에 천명하라.
그럴때만이 노동조합이 조합원들로부터 사랑받을 것이다.

제발 현장 정서좀 알었으면 한다. 지금 뭘 원하고 있는지......
세상은  바뀌고 변하는데 우리 kt노동조합 선거는 갈수록 거꾸로 가는 것같다.
이번만은 제발  힘들어하는 조합원 실망 시키지 말길 바란다.

모두다 성투 하시고....부디 성공 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시고   하늘쳐다보고 내 얼굴에
 침뱉는일이 없길 바랍니다.
요즘은 우리가 하나라는 말이 맡는지 모르겠소

해뜨는 동해안 끝자락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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