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희망의 노동운동을 위해

KT노조 희망의 노동운동 위해 민노총 탈퇴 최종 탈퇴 여부는 오는 17일 3만 조합원이 참여하는 임시총회에서 결정된다. KT노조는지난 96년부터 민노총 하급단체로 활동해 왔다.

KT노동조합은 10일 민주노총 탈퇴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가며라는 성명서를 내고, 희망의 노동운동을 위해 민노총 탈퇴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KT노조는 성명서에서 민주노총과 함께 한 15년의 역사는 KT노조의 역사와 같다는 점에서 무겁고도 비통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면서 하지만, 조합원과 함께 하는 노동조합 조합원과 함께 새 희망을 만들어가는 노동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민주노총 탈퇴를 선언한다고 했다.

또 민주노총 탈퇴는 민노총에서 민주노조의 희망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은 아니다라면서도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가진 희망의 노동운동을 만들기 위함이며, 한국 통신산업 노동자들과 함께 희망의 돌파구를 열어가기 위한 도전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KT노조는 민주노총의 일부 행태를 비판했다.

KT노조는 민노총은 과도한 정치투쟁과 내부 정파싸움으로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으며, KT노조를 내부 정파들의 헤게모니 장악에 이용해 온 것도 사실이라면서 더 이상 특정세력에 기대지 않고 우리 힘으로, 전체 통신노동자들의 힘으로 생존을 지켜내고 운명을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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