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한마디 합니다
작성자: 현장에서 | 조회: 2647회 | 작성: 2008년 11월 8일 11:53 오전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 현장에서 한마디 합니다입사 18년차 현장직원입니다
처음 KTF사장님 구속될때 현장에선 당혹감과 놀라면서도 KT는 아니겠지 했습니다
정도경영 윤리경영을 강조하고 외부로 부터 인정도 받아 상도 받은 회사인데 설마했습니다
현장을 잘다니시는 남숭수 사장을 직접 뵜을 때 느낌도 햐얀 얼굴에 순수하신 모습 그런 이미지 였습니다
남사장님이 그럴줄은 ..
직원들의 그 배신감과 당혹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일부 직원들은 업무수첩 맨앞장에 붙여놓은 윤리강령 이젠 우리도 지키지 않아도 되는거다 라고 하더군요
현장이 요즘 어떤지 임원분들은 알기나 아는지요
직원들 집에는 일반전화, 음성인터넷폰,영상인터넷폰, 메가패스,메가TV, 휴대폰 3대 까지 쓰고
친구,친척 까지 동원해 매월 떨어지는 할당 채우느라 친구들한테 구걸해가며 상품팔고 있습니다
진짜 좋은상품도 이젠 전화하면 친구들이 또 할당 떨어졌냐고 먼저 그럽니다
임원분들도 그런 소문은 들었겠죠 보험회사 직원하고 KT직원 전화 오면 제을 싫어 한다고...
모두들 이데로 가다간 회사 망한다고 자괴감 속에 빼이치고 일하고 있습니다
사태가 KT로 까지 확대 될때 직원들은 다들 그랬습니다
누가 한명 총대 메고 책임을 져야 한다
누구하나 책임지는 모습 보이지 않고
끝까지 아니다고 발뺌하는 모습을 보고 현장 본부까지 경찰이 들락거리게 만들고
전부 현장에만 떠넘기고 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넘어 한심하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이제까지 몇년동안 임원직까지 지내면서 누릴거 다 누리고 한사람도 내가 책임지겠다고 나서는 임물없는걸 보고
어디 깡패 조직 보다 못하다는 소릴 하더군요 깡패들은 보스를 위해 3년간 깜방갑니다
이말단 현장에서도 거론되는 인물들 열거 한번 해볼까요 술자리 가면 나오는 얘기 그대로 입니다
서정수 부사장, 최용석, 박희권, 송원중 이분들 같이 나가야 하는게 아니냐
특히 최용석이란 분은 6급 공채 라 하더군요 우리 지점에 6급 공채선배님 아직 3급 팀장님이십니다
최용석 실장님 정말 대단한 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어찌 그리 빨리 승진하셨는지
직원들 모아 놓고 강의 한번 하시죠
보스가 위기에 몰린 그시점에 그동안 누구덕에 이 영화를 누렸는데
게시판에 보면 그분들 그대로 KT를 재 장악하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이 눈에 훤하군요
현장은 진정으로 원합니다
새로운 KT의 모습을
변화된 KT의 모습을 ....
제발 책임지고 나가주세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현직에 계신 임원분들 KTF 처럼 일괄 사표 제출해 주세요 서열대로 한 20명만 나가시면
KT는 새롭게 도약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