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KT 상황 책임지세요!

어제 저녁 9시 뉴스를 보고 가슴이 많이 아팠다.
그동안 KT를 글로벌한 최고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경영에 몰두하던 남중수 사장이 검찰수사 결과
KT와 관련한 납품업체 금품수수 및 직원인사 비리로
영어의 몸이 되었다.

목에 기브스한 모습으로 검찰 수사관과 기자들에 에워싸여
검찰 차량을 타고 이송되는 모습은 정말로 애처롭고
안타까웠다.
앞으로도 검찰수사가 계속 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지금까지 밝혀진 내용은 KTF와 관련된 사항이고 본격적으로
KT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 엄청난 비리가 도출될거란
루머가 자자하다.

이싯점에서 남사장과 한배를 타고 모든 경영을 좌지우지하며
회사엔 경쟁력 약화를 초래하고 직원 모두에겐 고통을 주었던 
KT 경영진과 사외이사, 노조위원장에게 묻고 싶다.

먼저 서정수 부사장, 박희권 부사장, 최용석 실장, 송원중 실장
당신들은 남사장에게 경영과 관련하여 어떤 조언을 했고 ,
어떻게 경영보좌를 했기에 당신들이 모셨던 사장이 검찰에
구속되는 사태를 야기시켰는지 묻고 싶다.

KT 사외이사이신 윤정로 의장님, 김도환 감사위원장님,
김건식 위원장님, 윤종규 위워장님, 이창영 위원님,
고종석 위원님, 오규택 위원님!
지금의 KT 상황에 대해 무엇을 느끼고 계신지요?
KT 노조위원장이신 지재식 위원장님?
위원장님도 현 KT 상황에 대해 많은것을 느끼시겠죠.

작금의 KT 상황을 최악으로 몰고간 윗분들께 진심으로
전직원의 이름으로 조의를 표합니다.

회사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하여 풍전등화의 처지가
되어 직원들의 일자리가 위태로운 지경인데도 서정수 부사장은
남중수 사장의 후임으로 사장이 되기위해 윤정로 의장과
결탁하여 사추위 가동을 시작했고,
박희권 부사장은 질기고 질긴 명줄을 보존하기 위해 새로 
온다고 소문난 사장후보에게 선을 닿으려고 박인규 윤리경영실장과
자주 회동하며 대책을 숙의하고 계신다고요.

최용석 인재경영실장은 지재식 위원장을 멋지게 이용하여 잘 
써먹었듯이 이번 노조위원장 선거에도 자기 취향에 맞는 사람을
위원장으로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신다구요.
노조위원장 선거와 관련하여 사측에선 박건기 상무와 이재춘 부장이
많이 바쁘시고, 노측에선 김해관 수석부위원장이 무척 바쁘시다고요.
부산 정윤모 위원장님, 충남 조중오 위원장님도 많이 바쁘시다는
얘길 자주 들었어요.
김구현 후보를 만드시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구요. 
그런데, 글쎄? 운전직? 끝까지...?
지켜봅시다!

송원중 구매전략실장은 수사망을 피했다구 장담하면서 사장이
구속되는 상황에서도 지난 토요일에 충북 전천소재 중앙CC에서
골프치셨다구요.
검찰 수사망을 쉽게 뚫을수 없을텐데...

지재식 위원장은 자기가 안되니 전남의 임종대 위원장을 
내세웠다가 그것도 안되니 운전직 출신의 김구현씨를 위원장호보로
내세우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구요.

이쯤에서, 서정수 부사장님!
KT 사장에 도전하시려면 뭐든 자신이 있어야 하는데 인천 부평송신소APT,
뚝섬 힐스테이트, 강남/부산건설국APT 분양건 자신있으세요?
AT커니, 아이비엠 컨설팅건 자신 있으세요?

박희권 부사장님!
명줄 참 질기시네요. 박부사장님은 임원 승진과 직원인사와 관련해서
자신 있으세요?
구매 관련해선 어떠신지요?
비자금 꼭꼭 숨기세요. 차명계좌, CD 등이 조금씩 보이네요.

최용석 실장님!
인사, 노사 관련해서 자신 있으세요?
1군, 4군 협력업체 사장 및 장비업체 사장들과 골프도 같이 치고
교회도 같이 다니고... 친하게 지내신다구요.
비자금은 어디에 모셔 놓으셨나요? 
처이모의 친구 차명계좌, 아님 chu... 에 있나요?
꼭꼭 숨기세요.

송원중 실장님!
수사 자신하다구요.
팀장시 노조비자금 조성하여 잘 사용하셨죠?
남부본부장시 애꿎은 인사 많이 했고, 협력사 선정에도 많이 관여
했구요. 그런데, 왜 구매전략실장을 희망하셨나요?
비자금 잘 숨기세요. 반쯤은 보이네요.
송실장님도 최용석 실장과 마찬가지로 chu... 에 있다구요.

사외이사님들!
당신들 입지도 이미 풍전등화입니다.
KT 사장 선임에 깊이 관여하다 한방 맞으면 아프고, 현직 유지하기도
힘들것 같네요. 조심하세요!

지재식 위원장님!
2회에 걸쳐 공짜로 위원장 해먹었으면 됐지 뭘 또 욕심을 내시나요.
물러날땐 화끈하게 물러나세요.
차기 위원장 선거에 깊숙히 관여하려 하는데, 이쯤에서
STOP 하세요.

그리고, 숨어서 현상황을재미있게 보고 있는 인물들이 있지요.
전병선, 최춘홍, 이병우, 한훈, 김태호, 황욱정, 김상춘, 권행민,
구전일 등...
상당히 많이 조심하세요!

임원님들께 감히 제안컨데, 불철주야 열심히 경영에 전념하시다
영어의 몸이된 남사장님을 생각해서라도, 같은 배를 타고 호의호식하던
임원님들은 모든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해야 직원들 보기가 좋지않겠나
감히 제안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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