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KT노동조합의 현실

KT의 이번 노동조합선거로 인해 조합원간의 갈등은 어느때보다 심화되었다.
이번게임의 승자는 회사측이다.
나름대로 노노 갈등을 유발시켜 노조 장악력을 높인것만은 사실이다.
무능한 현집권노조를 12월3일까지는 느슨하게 지원하여 재결선까지 가게하였다.
처음부터 적극적개입을 하지않은것이다.
물론 조합의들의 속 표심을 알아보려는 의도가 있었겠지만...
민동회의 돌풍에 상당히 당황한 것을 볼 수 있다.
현집권노조의 뼈아픈 상처는 회사의 적극적인 개입 없이는 이번 선거에서 이길수가 없었다라는 것이다.
앞으로 김구현이는 사측과의 협상에서 불리한 조건에서 싸우게 된다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다. 
이번 당선자는 밑 바탕의 조합원 민심을 잘 보살펴야 단단한 조직력을 갖출수있다.
단합된 조직력 없이 어떻게 회사와 협상하겠는가???
아무리 상생이지만 노동조합의 유리한 협상조건은 단합된 힘에서 나오는것이 아니겠는가?
어느때 보다 이번 선거를 보면서 우리 노동조합이 해결해야 할 숙제는
흩어러진 민심을 수습하고 좀더 강한 조직력을 구축해야할것이다.
왜 수도권지역에서 민동회의 돌풍이 불었는지 잘알아야 할것이다.
집회를 하고 안하고는 나중문제이다.
강한 단합만이 회사와의 협상과 싸움에서 유리하고 좋은 결과를 이끌수 있지 않겠는가?
KT인력의 고령화와 생산성저하라는 치명적 결함과 노노갈등이라는 대내외적으로
치부를 보인 이번선거 휴유증은 상당히 크다.
강력한 조직력 구축없이는 이번 신임사장의 구조조정의 개혁바람을 잠 재울수 없을것이다.
노조의 힘은 오직  단하나 단결뿐이다. 어용이든 아니든 간에...


 



현장의 목소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