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IT분야 위축… 내년이 두렵다


IT업계 종사자와 전문가들은 올해 최대 이슈로 경기침체에 따른 IT투자 위축을 가장 먼저 떠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IT기업 10개중 8개는 내년도 경제가 올해보다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과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등 IT관련 기관이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IT기업 종사자 1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올해 소프트웨어(SW)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비지니스 이슈로 경기침체에 따른  IT투자위축(29%),업종간 경계를 뛰어넘는 복합 무한경쟁(17%), 신정부 출범과 조직개편(14%)을 꼽았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침체, 환율 불안정, 증시침체 등으로 이어지면서 IT투자 축소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는 전 업종에 걸쳐 최대 이슈로 꼽혔으나 하드웨어(HW)와 SW분야는 복합 무한경쟁 구도를, IT서비스 분야는 신정부 출범을 각각 2위로 꼽았다. HW와 SW업계는 결합제품의 출시로 시장구도 변화 양상에 주목한 반면, IT서비스 업계는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보화 사업의 변화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응답자들은 올해 국내SW업계의 최대 기술 이슈로 보안과 정보보호를 꼽았다. 옥션과 GS칼텍스 등 대형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통신업체들의 개인정보 유용사건이 발생하고 소송과 징계로 이어지면서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가상화,웹2.0, 그린IT, IT와 비IT간 융합,금용 컴플라이언스,서비스로서의 SW(SaaS), SW와 HW 및 서비스의 융합, 오픈소스SW,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 등이 10대 IT이슈로 꼽혔다
응답자들은 2009년도 SW산업 비즈니스 이슈로 경기불황과 실물경제 타격, 대외여건 악화 및 수출 빨간등, 환율상승 및 가격인상,비용절감 솔루션 부상,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제도의 정비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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