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KT, ‘올해는 2차 구조조정 없다’ 밝혀
작성자: 최종관리자 | 조회: 2533회 | 작성: 2014년 10월 22일 5:04 오후KT, '올해는 2차 구조조정 없다' 밝혀
2014.10.21 15:35
[이투데이/박성제 기자] KT가 이번달 말부터 2차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직원 8500여 명을 감축한지 7개월 여 만에 또 다시 구조조정을 하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다는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영업사원 한명까지도 함께 할 것'이라며 '당분간 2차 구조조정은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해에 구조조정이 고려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든 기업이 구조조정 위기에 놓여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KT는 현재 지속적인 구조조정 설에 휘말려 왔다. KT는 상무보를 포함한 임원급 인사가 300명이 넘고, 전체 인원 역시 2만4000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는 SK텔레콤(6000여명)이나 LG유플러스(7000여명)에 비해 3~4배 가량이나 많다.
게다가 KT는 최근 실적부진에 허덕이는 만큼 계열사 매각과 함께 2차 구조조정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앞서 있었던 구조조정으로 KT 상반기 내부평가가 이뤄지지 못해 임원평가가 9월 말에 실시됐다는 점을 미뤄 10월 말, 임원급 구조조정을 시작으로 고강도 2차 구조조정에 돌입한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아울러 케이블 설치를 외주로 돌리고 군(郡)단위의 영업점을 대거 철수하기 시작했다는 점 역시 구조조정설에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KT 측은 '2차 구조조정을 올해안에 하기에는 직원 사기를 크게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이 너무 크다'고 일축했다.
또 다른 KT 관계자는 '당장 대규모 구조조정을 하기에는 자금적인 여유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기만 결정되지 않았을 뿐 2차 구조조정에 대한 가능성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통신계열사인 KT렌탈과 KT캐피탈을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만성적인 경영실적 부진을 타개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박성제 기자 psj@etoday.co.kr
KT 관계자는 '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영업사원 한명까지도 함께 할 것'이라며 '당분간 2차 구조조정은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해에 구조조정이 고려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든 기업이 구조조정 위기에 놓여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KT는 현재 지속적인 구조조정 설에 휘말려 왔다. KT는 상무보를 포함한 임원급 인사가 300명이 넘고, 전체 인원 역시 2만4000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는 SK텔레콤(6000여명)이나 LG유플러스(7000여명)에 비해 3~4배 가량이나 많다.
게다가 KT는 최근 실적부진에 허덕이는 만큼 계열사 매각과 함께 2차 구조조정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앞서 있었던 구조조정으로 KT 상반기 내부평가가 이뤄지지 못해 임원평가가 9월 말에 실시됐다는 점을 미뤄 10월 말, 임원급 구조조정을 시작으로 고강도 2차 구조조정에 돌입한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아울러 케이블 설치를 외주로 돌리고 군(郡)단위의 영업점을 대거 철수하기 시작했다는 점 역시 구조조정설에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KT 측은 '2차 구조조정을 올해안에 하기에는 직원 사기를 크게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이 너무 크다'고 일축했다.
또 다른 KT 관계자는 '당장 대규모 구조조정을 하기에는 자금적인 여유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기만 결정되지 않았을 뿐 2차 구조조정에 대한 가능성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통신계열사인 KT렌탈과 KT캐피탈을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만성적인 경영실적 부진을 타개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박성제 기자 psj@e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