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2026년 6호] 실망스러운 6% 인상요구, 명절상여 돌려막기! 요구안 상향과 결사 투쟁을 촉구한다!
작성자: 최종관리자 | 조회: 152회 | 작성: 2026년 8월 28일 오전 7:00KT노조가 8월 19일 2026년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지은 후, 8월 27일 오후 1차 교섭에 돌입했다. 노조가 발표한 단체교섭 요구안은 협약임금 6% 인상을 핵심으로, 일시금 지급, 성과배분 재원의 85% 명절상여금 전환, G4 특별승진, 개인연금저축 지원 확대, 우리사주 지급, 임금피크제 폐지 및 정년연장 등의 요구가 담겼다. (세부 내용은 하단 표 참고)
올해 임단협이 김인관 집행부의 선거공약을 완수할 마지막 기회임을 고려할 때, 극히 실망스러운 요구안이 아닐 수 없다.
● 실망스러운 임금 6% 인상 요구
김인관 집행부의 임금 공약은 ‘임기 내 두 자릿수 인상’으로, 올해 최소 3.5%를 올려야 공약이 지켜진다. 지난 2년간의 요구안과 인상률은 아래와 같았다.
2024년 6.8% 요구 → 3.5% 타결 (51.5%)
2025년 6.3% 요구 → 3.0% 타결 (47.6%)
2025년 6.3% 요구 → 3.0% 타결 (47.6%)
요구안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던 타결 결과에 비추어보면 KT노조의 6% 요구안은 부족하기 짝이 없다. 요구안을 100% 관철한다면 모르겠다. 그러나 지금까지 KT노조가 보여 온 투쟁력으로 그런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따라서 KT노조가 조합원들의 실망과 의구심을 불식시키려면, 과거와는 다른 강력한 투쟁을 통해 요구안을 100% 따내야 할 것이다.
● 명절 상여 신설을 성과배분 재원으로 ‘돌려막기’
이번 요구안에서 특히 명절 상여 관련 요구는 조합원들의 분노를 불러오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KT노조는 기존 성과배분 재원의 85%를 명절상여금으로 전환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이 무슨 ‘돌려막기’란 말인가! (관련 기사 링크)
김인관 집행부의 선거 공약은 명절상여금 ‘신설’이었다. 그런데 원래 받아야 할 성과배분 재원의 일부를 그대로 옮기는 게 무슨 ‘명절 상여’란 말인가? 이런 말장난과 눈속임에 조합원들이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성과배분(PS)제도는 건드릴 필요 없이, 명절 상여는 KT민주동지회가 지난 소식지에서 요구한 대로 설·추석 각각 기본급 50% 이상으로 신설되어야 한다.
엘지유플러스 노조는 올해 임답협에서 영업이익 30% 배분을 요구하고 있는데, 10% 기준인 성과배분을 상향요구할 생각은 커녕 ‘돌려막기’ 꼼수나 부리는 KT노조는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KT노조는 지금이라도 해당 요구를 철회하고, 명절 상여 신설을 별도 요구로 제출하고 관철하라!

● 여러모로 미흡한 요구안! 선거공약 완수는 물건너갔다!
이번 요구안의 문제는 임금과 명절상여에 그치지 않는다. 김인관 집행부의 주요 선거 공약 중 고과제도 개선(N등급 폐지), 연차촉진제 등 연차사용 개선, 초과근무수당 기본급화는 이번 요구안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지난 소식지 참고)
이대로라면 김인관 집행부는 핵심 공약 대부분을 지키지 못한 채 임기를 마치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현 집행부는 조합원들의 냉정한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한편 승진적체 해소를 위한 ‘특별승진 시행’의 경우, 세부 요구 사항에 G4 조합원만을 꼭 집어 제시한 것도 아쉽다. 동일직급 장기 체류자에 대한 특별 승진은 G2,G3 등 전체 직급 모두에게 적용되어야 한다.
또한 임금피크제 전면 폐지와 정년연장은 예년처럼 ‘사회적 논의 결과에 따라 재논의’라는 문구로 미뤄서는 안 된다. 적어도 임금피크제만큼은 자신들의 공약대로 전면 폐지를 이뤄내야 할 것이다.
● KT노조는 제대로 된 단체교섭 투쟁에 나서라!
KT민주동지회는 김인관 집행부에 요구한다.
비록 부족한 임금인상 요구안이지만 6% 요구안을 100% 관철하기 위해서 강력한 투쟁에 나서라. 또한 명절상여와 관련된 잘못된 요구안은 철회하고 신설 요구를 명확히 제시하라! 집행부 임기 마지막 단체교섭이니만큼 선거공약 100% 이행을 위해, 기존 요구안을 보완하고 강력한 투쟁에 나서라!
조합원들에게도 호소한다.
조합원의 감시와 참여가 노동조합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진정한 힘이다. 요구안 상향을 촉구하고, 교섭 경과를 끝까지 지켜보자. 만약 KT노조가 요구안에 이어 교섭 과정과 결과에서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일 경우,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엄정하게 심판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