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본사지부 민주후보들은 KT노조 개혁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본사지부 대의원선거 기호8~14번 민주후보 선거운동본부입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보내주셨던 관심과 격려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비록 당선이 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도 모바일투표 도입과 KT노조 개혁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당선되신 기호1~7번 후보님들께 축하를 드립니다. 조합원께 제시한 약속들을 반드시 이행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올해도 역시 상대 후보에 대해 ‘업무지원단’ 소속임을 강조하며 직원들을 ‘갈라치기’했던 점, 거짓 비방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었던 점에 대해서는 성찰과 반성을 요구합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KT민주동지회 소속인 민주후보들이 ‘통신사업권 박탈’ 등을 주장했다는 거짓 비방이 배포되었습니다. 이러한 비방에 대해서 반박한 민주동지회 성명서를 첨부하오니 꼭 읽어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성명서)

한편 KT노조 선거관리위원회의 불공정한 선거관리는 이번 선거에서도 반복되었습니다.

우선, 선관위는 민주후보의 유인물에 대해서는 사소한 표현까지 꼬투리 잡아가며 수정과 삭제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일소식지2호에는 일부 문장이 수정, 삭제되어 나가야 했습니다. 선관위는 해당 유인물 원본의 표현에 대한 회사와 KT노조의 반응을 이유로 수정, 삭제를 요구했었는데, 이는 선관위가 회사와 KT노조 현 집행부로부터 독립적이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폭로한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반면, 기호1~7번 후보진영이 민주후보들을 허위 사실에 근거해 비방한 유인물은 아무런 제지 없이 배포되었습니다. 오히려 이에 대한 반박을 담은 민주동지회의 성명서를 근거로 민주후보들에게는 ‘경고’조치가 내려졌습니다.

KT노조 선관위의 불합리한 행태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선관위는 홍보물 검인시 검인필을 ‘날인’한 원본을 우면동으로 직접 방문해 수령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 요구대로라면 본사지부는 전국에 조합원이 있기 때문에, 가령 부산의 조합원이 후보로 나서서 일일소식지를 조합원에게 배포하려면 매일 부산-서울을 왕복해야 한다는 것이 됩니다. 디지코를 외치는 KT에서 이 무슨 ‘아날로그’적인 행태인지요? 아직도 팩스와 도장 날인이 관행인 일본을 본받으려는 것인지요?​

민주후보는 이런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기에 일일소식지 2호에 대한 검인필 날인을 전화상으로 확인한 후에, 날인된 원본은 나중에 수령하겠다고 통보하고 조합원에게 배포했습니다. 선관위는 이에 대해서도 ‘주의’조치를 내렸습니다.

민주후보는 KT노조 선관위의 이러한 불공정한 선거관리가 올해 연말에 있을 노조위원장 선거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는 깊은 우려를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조합원께서는 KT노조 선관위의 불공정한 관행이 고쳐질 수 있도록 관심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올 한 해 KT는 연초에는 CEO 경선과 결정, 연말에는 KT노조 위원장 선거 등 중요한 일정을 치르게 됩니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올 한 해, 민주후보들은 조합원의 권익 신장과 KT노조 개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2.14
본사지부대의원 기호8~14번 민주후보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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