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신현옥(경영관리부문장)의 이메일이 드러낸 KT인사관리의 민낯!
작성자: 최종관리자 | 조회: 12429회 | 작성: 2019년 12월 11일 7:21 오전얼마전 김성태 딸 채용비리 재판에서 KT의 천태만상이 폭로된 바 있다. 그 자세한 내용을 KT민주통신 유튜브영상에서 다뤘다.(하단 영상 참고) 특히 재판에서 검찰증거로 채택된 신현옥(현 경영관리부문장)의 이메일은 KT인사관리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해당 이메일은 2013년 2월에 신현옥 당시 노사담당상무가 서유열 홈고객부문사장에게 보낸 것이었다. 가양지사장 여상훈의 전년도 경영실적이 최하위였지만 ‘김성태의원 지역구 조직케어’에 힘썼고, ‘주주총회 주도발언자’이므로 2013년도에도 지사장 재임용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메일이었다. 서유열은 해당 이메일을 인사담당에게 포워딩하였고 그 해 여상훈은 가양지사장 직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관련영상 바로가기)
경영실적이 최하위여도 자유한국당(당시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 관리를 돕고, 주주총회때 회사측을 대변하는 주총꾼으로 활약하면 지사장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KT의 인사시스템이었다. 지금이라고 다를까?
● 공정한 인사평가?
당시 노사담당 상무였던 신현옥은 현재 전무로 승진해 경영관리부문장을 맡고 있다. 인사부조리를 저질렀던 당사자가 경영관리의 총책임자를 맡고 있는 것이다. 이런 자가 승승장구하는 KT의 현실이 바뀌지 않는 한 공정한 인사평가는 요원하다고 할 수 있다.
조만간 신임회장이 선임된다. 후보 중 KT내부인사는 그 어느 누구도 KT의 기존 적폐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물론 외부인사라고 해서 개혁적인 인물이 물망에 올라 있는 것도 아니다. (관련 논평) 따라서 KT조합원들은 누가 신임회장이 되더라도 스스로가 KT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질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신임회장에게 최소한의 한가지는 기대해본다. 적어도 신현옥 같은 인물은 이제 물러나게 해야 하지 않겠는가? KT민주동지회는 조합원들과 함께 이를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KT채용비리 재판방청기 – 노사유착의 민낯을 확인하다!
ㅇ 프롤로그 : KT채용비리재판 전과정을 지켜보다
ㅇ 챕터1 : KT경영지원실장이 서유열에게 지시한 첩보작전! 03:21
ㅇ 챕터2 : 서유열과 영포라인, 그리고 취중 토론회 제안 07:26
ㅇ 챕터3 : 신현옥의 메일 – 경영실적꼴찌 가양지사장의 연임 비결이 밝혀지다! 12:31
ㅇ 챕터4 : CP폭로기자회견의 나비효과 – 이석채가 부정채용을 지시한 이유 16:46
ㅇ 챕터5 : 장관보다 강했던 KT노조위원장의 파워 – 12명 부정채용의 세부절차 22:56
ㅇ 챕터6 : 우연히 폭로된 KT노사 밀실야합의 관행 33:10
ㅇ 에필로그 : 남겨진 이야기들 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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