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일기…..

2007.11.9 월요일 피검사 소변검사 후 약 받아와야 한다니까 고래고래 소리치면서 여기가 당신 놀이터 줄 아냐 요양원인 줄 아냐 양심도 없이 뻔뻔하다... 연차 없으니 무고 결근 처리하겠다. 사정사정했다. 피검사 소변검사는 본인 안가면 안 되니 검사만 하고 택시타고 올테니 지각처리라도 해 달라고 울며 사정했다. 내가 왜 그렇게 해 줘야 하겠냐며 분명히 말하는데 병가 연차 없으니 알아서 하고 엉뚱한 생각 말란다. 입원하는 쪽으로 머리가 워낙 잘 돌아간다고 말했다. 정말 소름이 끼친다. 가슴이 터져 눈앞이 잘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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