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 서서히 꿈틀되기 시작한다

현장은 어수선하다
무수히 쏟아져 내려오는 인력들 때문에
소위 그들은 KT내에서는 잘나가던 앨리트들 아닌가
아날로그 시절에 전자실에 근무했던 그들이 이제 기술의 발달로 찬밥아닌 찬밥이 되어 버렸다
이제 현장보다도 그들이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었다는것은 아니러니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야속하기만 하다

세상은 자꾸 변하고 바뀐다고 하지만
노동조합은 왜 안바뀌는지 모르겠다.
회사는 우리들에게 변화를 주문하고 있지만 노동조합에게만은 변화를 주문하지 않는다
그건 왜일까?
어용이 더 좋기 때문이라서 그렇다
어용이 변하면 민주노조가 들어 서니까?
참 아이러니하다.

그러나 그변화는 이제 대중 조합원이 서서히 하길 원한다
회사의 의해서 그동안 수많은 변화와 혁신의 과제들을 훌륭히 수행했기 때문에
학습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조합원들이 깨닫고 있다는 정황은 벌써부터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내년에 복수노조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많은 대중은 그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는것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현장의 목소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