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수가 노랗다…ㅠㅠ
작성자: 분노한 주주 | 조회: 507회 | 작성: 2020년 3월 30일 4:51 오후2020.3.30(월) 오전 9시 kt연구개발센터 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가 개최되었으나
일방적인 의사진행으로 묵살된 소액주주들의 문제제기와 요구 내용들입니다
1. 정관개정 건
가. 업무상횡령이 확인된 자는 이사로 선임될 수 없다는 것을 명백히 해야 한다.
수정안을 제출한다.
정관 제25조(대표이사 이사의 선임 등) 제6항 1~3번 결격사유에 추가하여 4번 “업무상횡령이 확인된 자” 추가
나. 공동대표이사제가 혹시 현 대표이사의 실정법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을 염두에 둔 제도 아닌가?
이것은 주주들과 국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 본다.
따라서 관련조항을 삭제할 것을 수정안으로 제출한다.
2. 대표이사 선임 건
KT가 유사이래 범죄혐의 기소의견 송치된 자가 대표이사로 선정된 전례가 없다.
범죄 전력이 없는 자도 범죄자로 전락되는 구조적 조건과 환경속에서 불법경영과 불법로비를 반복하며
범죄자의 길로 깊숙히 빠졌는데, 하물며 이미 명백한 범죄자로 기소의견 송치된 자의 앞날은 어떻겠는가.
앞으로 얼마나 불법경영을 더 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범죄의 질이 대단히 않좋다. 자회사까지 동원하여 상품권깡 등을 통해 비자금 11억5천만원을 조성한 후
99명의 의원들에게 쪼개기 불법정치자금을 전달하여 정치자금법 위반과 업무상횡령죄로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였는데, 이러한 범죄사실은 너무도 명백하기에 도저히 면죄부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구성원들과 주주들에게 그리고 고객과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당연히 사퇴해야 한다고 본다.
3. 재무제표 승인의 건
가. 감사보고서에 무궁화3호 불법매각에 따른 홍콩ABS사의 소유권이전 및 손배청구에서
KT가 2020년2월 최종 패소했음을 보고했는데, 이러한 불법경영으로 회사에 엄청난 손해를 끼친 이석채 전회장 등
경영진에게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고 본다. 이에 대한 구현모 대표이사의 생각은 무엇인가?
나.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가 전임 황창규회장 재임시 C등급을 D등급으로 허위신고하여
백업망과 우회로 확보 그리고 화재예방시스템을 갖추는데 투자하지 않아 통신대란으로 비화돼서
고개들에게 큰 불편과 심각한 피해를 입혔으며 회사측에 엄청난 손해를 끼쳤다.
더욱 용납할 수 없는 점은 C등급으로 신고할 경우 백업망과 우회로 확보 및 화재예방시스템을 갖추도록
방송통신발전기본법상 재난관리계획에 명시돼 있기에 황창규 전회장이 D등급으로 허위 신고하여
관련 투자비용을 지출하지 않았고 이러한 연유로 발생한 실적을 마치 자신의 경영능력으로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포장하여 엄청난 성과급을 챙겼다는 사실이다.
이 역시 황창규 전회장이 사기죄 및 업무상배임으로 고발되어 수사가 진행중이지만 형사처벌과 별개로
구현모 대표이사가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
다. 고배당 문제와 자산(자회사) 매각
당기순이익 4,318억원 중 2,697억원을 배당하여 배당성향 62.5%(이 가운데 절반이상은 해외로 국부유출됨)
2019년도 영업(잠정)실적을 2020년2월6일 발표하였고 회의자료에 명시된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보면
매출액 18조2,047억원
영업이익 7,392억원
당기순이익4,318억원
그런데 배당을 1주당 1100원씩 하고 배당총액은 2,69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배당성향(배당총액/당기순이익)이 무려 62.5% 이다.
이것은 최대지분을 갖고 있는 월가에 확실한 충성의 신호를 보낸것 아닌가
물론 이석채가 취임 후 첫해 2009년도 당기순이익 5,165억원 중 4,864억원을 배당하여 배당성향이 94.2 % 였고,
황창규는 취임 직후 2013년도 당기순이익이 3,923억원 적자였음에도 1,951억원을 배당하여 배당성향이 301% 였던
것에 비하면 구현모 대표이사가 그다지 심하지 않다고 강변할지도 모르겠다
문제는 이들 모두 불법영업(사원강매 등)과 대규모 강제인력퇴출에 의존하는 불법경영을 한다는 측면에서
동일하다는 점이다. 불만과 저항은 노사팀과 어용노조를 통해 강압적 노무관리로 찍어누르면서 간다는 특성도 있다.
기업을 구성하는 3주체(구성원.주주.고객)가 성과를 골고루 배분받아야 기업의 지속성이 있지 않겠나.
또한 고배당 후 부족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자회사 매각 등 자산매각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데,
문제는 자산매각을 통해 실적을 부풀린 후 대표이사가 엄청난 성과급을 챙기고 있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당기순이익에 대한 배분이 절반 이상 배당권을 차지하는 해외주주들의 배만 채워주고
구성원들과 고객들은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게 되는데, 기업의 3주체에게 균형잡힌 성과가 배분되도록
수정할 것을 촉구한다.
4. 이사 선임의 건. 5.감사위원회 위원선임의 건
그 동안 이사들은 불법경영에 눈감거나 공범관계를 유지하며 거수기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사회 안건 중 단 한건도 부결된 바 없다.
구체적으로는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에 적극 동참하여 불법사익단체인 미르 K스포츠재단에 18억원을
불법기부하는데 공범이었고, 광고료 불법지원.. 채용비리.. 불법정치자금과 업무상횡령..아현국사 통신구
화재로 통신대란이 발생하여도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에게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고 묵인 방조해왔다.
앞으로 거수기 이사가 아니라 실질적이고 책임있는 이사역할 수행하겠다는 다짐이라도 주주앞에서 공개적으로
약속해야 한다고 본다. 새롭게 선임되는 이사와 감사위원들 모두 앞으로 나와서 각자 다짐을 밝혀달라!
6. 이사들의 보수 한도의 건
대통령 연봉이 약 2억2천6백여만원..
국무총리의 연봉이 1억7천9백여만원.. 장관의 연봉이 1억3천여만원… 국회의원의 연봉이 1억5천여만원이다.
그런데 KT회장의 연봉은 이사들의 보수한도 총액 중 절반 가까이 챙겨왔다. 연간 약 20~30억원 이상이다.
kt대표이사 연봉이 대통령 연봉의 10배 이상인데 이게 정상인가.
절반 이상 삭감해야 한다고 보는데 대표이사 생각은 어떤가
이상과 같은 문제가 소액주주들로부터 제기되려 하였지만
사전각본대로 짜여진 동원된 주주들에게만 발언권이 부여되어 문제제기 자체가 봉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