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경영 리더쉽이 아니라 하방연대의 전태일 리더쉽으로 도전했습니다

황제경영 리더쉽이 아니라 하방연대의 전태일 리더쉽으로 도전했습니다

차기 CEO는 누가 나와도 도긴개긴 이라고 말들 합니다

KT가 2002년 완전 민영화 된 이후 거쳐간 CEO들의 궤적이 이를 말해주고 있지요.

또 하나는 KT가 처한 통신산업 환경과 구조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노동인권에 대한 감수성 없이 통신주권과 통신공공성을 포기한 채 노동자들을 부진인력퇴출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규모로 퇴출시키고 필수적인 투자조차 방기하며 당기순이익을 극대화시킨 후 고배당으로 초국적 자본에게 초과이윤 보장하고 반대급부로 수십억원의 고연봉과 성과급을 챙겨온 현재까지의 황제경영시스템을 그대로 전제할 때 그렇습니다.

통신3사를 포함한  80개가 넘는 기간통신사업자들이 무한경쟁 또는 담합하는 통신시장 환경속에서 불법영업과 불법경영은 일상화 되었고, 이러한 범죄를 무마하기 위해 불법적인 로비사단을 운영하며 비자금을 조성하여 백방으로 뿌렸습니다. 특권층 자녀들을 불법채용해 온 것도 이러한 불법경영을 무마시킬 요량으로 조직적으로 자행되었던 것입니다.

내부적으로는 불법영업과 불법경영에 대한 문제제기를 봉쇄할 목적으로 어용노조를 하위 파트너로 복속시켰으며, 강압적 노무관리시스템의 앞잡이로 안착시켰습니다.

CEO가 범죄자와 피의자로 수사기관의 압수수색과 밤샘조사를 받아도 감시자와 견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노동조합이 한마디 뻥긋도 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속에서 기존의 황제경영을 꿈꾸고 있는 사람은 현 체제를 도저히 바꿀 수 없으며 전임자들이 걸어온 범죄자의 길을 원튼 원치 않튼 걸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혁명을 한다는 결의로 오늘(11/5) CEO에 도전하였습니다.

전태일의 인간해방 사상으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양극화 해소라는 시대정신에 발맞춰 KT내부 양극화 해소에 앞장 서려고 나섰습니다.

살벌한 정글의 법칙이 아니라 상호존중과 협력이 가능하도록 고과연봉제 폐지 등 인사보수제도를 변혁하기 위해 도전 했습니다.

노동자 퇴출의 AI 시대가 아닌 전태일의 인간해방 사상과 결합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도전했습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5% 그리고 설비투자비 30%로 이전보다 2배 이상 대폭 확충하여 첨단 통신기술을 선도하고,

통신망 고도화 및 안정화로 질 좋고 저렴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여 신뢰받는 국민기업으로 KT를 변혁하기 위해 도전했습니다.

황제경영이 의존해 온 기존의 노사팀을 비롯한 강압적 노무관리시스템을 해체시키고 노동자들의 경영참여를 전면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도전하였습니다.

통신민영화의 최대 수혜자는 재벌과 초국적 자본이고 최대 피해자는 노동자와 국민들인데요. 이러한 상황을 통신주권 회복과 통신공공성 강화로 반전시키기 위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한미FTA 통신부문 재협상을 통해 미연방통신법(제310조)의 외국인 지분 20% 규정과의 형평성과 ISD(투자자국가소송제) 폐지를 쟁취하고, 동시에 전기통신사업법 제8조에 49% 외국인 지분을 20%로 낮추어 통신주권과 통신공공성의 단초를 마련하기 위해 도전하였습니다.

국가정보기관의 KT를 통한 불법적인 도청•감청을 근절시키고, 국민들의 통신비밀자유를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도전하였습니다.

갑질경영을 척결하고 불법경영과 채용비리 및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전수조사 하고, 관련자 전원을 엄중 문책하여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해 CEO에 도전했습니다.

구성원들의 노동인권이 철저히 보장되고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최고의 일터로 KT를 변혁하기 위해 CEO에 도전했습니다.

그동안 인간의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파괴하는 방향으로 선봉에서 정권과 자본에 복무해온 KT를 전면적으로 변혁해야 합니다!

줄탁동시(啐啄同時)가 필요합니다!  전태일의 인간존중 인간해방 정신으로 끝까지 가겠습니다!!

2019년 11월 5일  KT대표이사 후보에 출마하며… 조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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