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조는 지난 8월 27일부터 사측과 2020년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예상대로 코로나19 위기상황을 들먹이며 노조의 9대 요구안 대부분을 거부하고 있다. 특히 임금인상 5.1%, 영업이익의 5% 장기성과급 신설, 명절상여금 400만원 신설, 자기계발비 상향 등 임금분야의 4개 요구안 모두에 대해서 회사는 ‘수용불가’를 표명했다. 익명게시판 ‘블라인드앱’에서는 많은 조합원들이 KT경영진의 뻔뻔한 작태뿐만 아니라 KT노조의 무능력에도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회사가 ‘수용불가’라고 한다면, 노동조합도 즉각 협의를 중단하고 회사를 압박할 강력한 행동에 나서야 할 텐데 전혀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으니 말이다. ’20년 […]
선거때마다 반복되어온 KT사측의 노조선거 개입 관행. 그 혜택을 입어 십수년째 조합간부를 하고 있는 현 집행부가 과연 조합원을 위해 임금협상에 임할까요? 아래 영상에서 그 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민주동지회에서는 노조선거 개입중단을 촉구하는 메일이 회사로부터 삭제당하자 구현모 사장을 고발조치한 장현일 사우와 KT노동인권센터 조태욱 집행위원장님을 모시고 함께 대담을 나누었습니다. KT의 불법 노사개입을 폭로한 전직 팀장의 양심선언과 국정원 재판에서 드러난 비밀 문건들을 공개합니다. ⦁ 주요내용 – KT 팀장이 자필로 작성한 조합원 투표성향 분석 및 개입계획 문서 […]
KT노동조합은 지난 8월 18일 중앙상집회의를 개최하여 2020년도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하였다. KT 노사는 8월 27일(목)에 단체교섭 제 1차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금인상 5.1%, 장기성과급 제도 신설 등 KT노조가 제시한 9개 요구안의 내용은 대체로 지지할만한 요구들이다.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아 보인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요구안을 얼마나 성취해 내느냐일 것이다. ● 임금인상 5.1%, 실제 성취를 위한 투쟁이 중요하다! 그런데 그 동안 KT노조가 제시했던 단체교섭 요구안에 […]
[논평] KT강제퇴출자 255명 해고무효확인 소송을 기각한 서울중앙지법 1심판결에 문제 있다! 2014년4월 어용노조와 밀실노사합의를 거쳐 무려 8,304명의 KT노동자들이 겉모양은 명예퇴직이지만 실질은 강제로 퇴출된 바 있는데, 이들 중 255명이 강요에 의한 해고라며 제기한 해고무효소송에서 서울중앙지법 민사48부(재판장 최형표)는 2020년8월20일 원고패소 판결하였다. 재판부가 이 사건 명예퇴직이 실질적 해고라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한 근거는, KT는 재무제표상 제32기(2013년)의 당기순손실이 약 3,923억원으로 당시 […]
KT노동조합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KT노조 중앙선관위)는 지난 7월 23일 KT민주동지회 임희찬 의장을 비롯한 23명의 조합원에게 ‘사전 선거운동’을 이유로 경고 조치를 내렸다. 중앙선관위는 KT민주동지회가 ‘민주노조 건설을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하여 조합원들에게 ‘민주노조 건설’을 주장하고, ‘고과연봉제 폐지’ 등의 ‘공약사항’을 선전했다며 이를 ‘사전 선거운동’으로 규정해 경고 조치를 내린 것이다. 하지만 이는 KT노조 중앙선관위만의 억지 논리일 뿐이다. ‘선거운동’이란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당선되거나 당선되지 못하게 하는 행위’를 의미하는데, 이는 명백히 ‘후보자’의 존재를 사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후보자도 없는 […]
최근 KT구현모 사장이 전임회장 황창규의 적폐경영을 그대로 답습하는 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KT는 사무실 환경개선을 요구하는 업무지원단 소속 직원 2명을 중징계하려 하고, 노조선거 회사개입 근절을 요구하는 한 직원의 메일을 무단 삭제하고 경고를 남발하고 있다. 업무지원단 경기1팀이 근무하는 의정부 소재 KT경중앙빌딩은 1965년 건립되어 55년 된 건물로 시설이 너무 노후해서 업무지원단 직원을 제외하고 KT직원은 물론 입주사 한 […]
● 메일삭제, 내부고발 직원 징계시도! 얼마 전 퇴직을 앞둔 선배 사우가 ‘노조선거에 대한 회사의 불법개입’이라는 KT의 오래된 적폐를 고발하고 근절을 요구하는 메일을 보낸 바 있다. 회사는 이에 대해 경고장을 발부하더니 급기야는 메일을 삭제하고 나섰다. 메일관리규정 어디에도 없는 조치이며 전례도 없는 일이다. 노조선거 불법개입의 진실이 조합원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그렇게도 두려운 것일까? 혹시나 세간의 의혹대로 신현옥 부사장의 이름이 언급되었다는 이유로 경영관리부문에서 ‘심기 경호’에 […]
최근 장현일 사우의 메일을 통해 공개된 KT 전직 팀장의 양심선언문을 소개한다. 최규종 전 팀장은 13년간 KT의 노사담당 팀장으로 있으면서 자신이 겪고 실행한 KT의 불법적인 노조선거개입 실태를 생생하게 폭로했다. 최전팀장은 이 진술서와 함께 관련 자료 ( 수기로 작성된 직원 투표 성향 보고문 등) 를 제공하였다. 장현일 사우는 해당 자료를 KT노동조합에 전달하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였다고 한다. KT노동조합은 […]
올 연말 퇴직을 앞두고 있는 KT직원 장현일 사우가 ‘노조선거에 대한 회사의 불법개입 청산’을 요구하는 메일을 직원들과 구현모사장에게 보내자, 회사는 이를 즉시 삭제하고 나섰다. KT는 진실을 밝히고 적폐 청산을 요구하는 직원의 목소리가 그렇게 두렵단 말인가? KT민주동지회는 장현일 사우의 주장에 적극 동의하며 함께 목소리를 내고자 해당 메일을 아래에 소개하고자 한다. KT를 바로 세우기 위한 주장과 실천에 적극적인 […]
KT는 28억 8천만원 상당의 주식을 임원 장기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6월 16일에 이를 공시하였다. 해당 장기성과급은 2019년 경영성과 평가에 의한 것인데, 지난 해를 기준으로 CEO, 사내이사 2인, 경영임원 110여명 등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당연히 황창규와 구현모 현 사장도 포함되어 있다. 직원들은 유명무실하던 성과배분(P/S)제도조차 폐지된 지 오래인데 임원들만 해마다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2019년에도 총 26억원 규모의 장기성과급이 임원들에게 주식으로 지급되었다고 한다. 당시 황창규는 8억6천여만원에 달하는 주식을 지급받았고, 경영기획부문장이던 구현모 현 […]
2020민주노조 건설을 위한 KT민주동지회의 전남/전북 순회 집회를 안내드립니다. 근속승진 부활, 고과연봉제 폐지, 정년연장 등 조합원 권익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올해 연말 노조선거에서 반드시 민주노조를 세워내야 합니다. 민주노조 건설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집회를 아래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니 전남/전북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6. 8(월) : 전남본부 6. 9(화) : 서광주지사 6.10(수) : 북광주지사 6.15(월) : […]
이번 주에 발행된 주간지 한겨레21은 특집기획으로 이명박 정권 시기에 벌어진 국정원의 민주노조 파괴공작을 다루고 있다. 2009년 민주노총 탈퇴 등 국정원이 KT노조를 상대로 벌인 각종 공작도 그 중 하나였다. 당시 고용노동부 비서관으로 재직하며 국정원과 함께 민주노조 파괴공작을 실행한 주역인 이동걸은 KT노조 7대 위원장 출신인데, 자신의 친정격인 KT노조를 대상으로 각종 공작을 벌였다. 올해 2월 이와 관련된 재판의 1심 선고가 있었는데, 이 재판과정에 제출된 각종 자료들이 이번에 공개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