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은행법·공정거래법 위반 의혹”…참여연대 정부에 조사요청 등록 :2017-07-13 17:10수정 :2017-07-13 19:05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금융위·공정위에 조사요청서 발송 은산분리 규정 아래 자본확충 어려워 인가당시 인가요건 어겼을 가능성 제기 “케이뱅크는 케이티 계열사” 주장도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13일 인터넷전문은행 케이(K)뱅크가 은행법과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며,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 각각 조사 요청서를 보냈다. 지난 4월3일 문을 연 케이뱅크는 20여 주주의 과점체제로 […]
‘통신 기본료 폐지’ 없던 일로…민영화의 역습에 당했나 “KT 再공기업화 시켜야” 주장도 제542호 유경석 기자 / 김광현 기자⁄ 2017.07.03 10:06:30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CNB저널 = 유경석 기자 / 김광현 기자) 통신 기본료 폐지는 결국 없던 일이 됐다. 문재인 정부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서 체면을 구기게 됐다. 하지만 이는 예견된 결과였다. 정부 […]
“포스코 권오준·KT 황창규, 검찰 추가조사 받는다” 최종수정 2017.07.01 17:51기사입력 2017.07.01 17:51권오철 보도부 기자 [아시아경제TV 권오철 기자] 문재인 정부의 방미 경제사절단에서 제외된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의 추가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지난달 29일 아시아경제TV 시사프로그램 ‘눈치 안 보고 하이킥’에 출연한 박혁진 시사저널 기자는 권 회장과 황 회장이 경제사절단에서 […]
지난 3년 동안 KT 임직원 2만3000여 명 가운데 오직 황창규 회장 연봉만 해마다 두 배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반도체회로 학술회의에서 황 회장이 “메모리 반도체 집적도가 1년에 두 배씩 늘어난다”고 말해 생겨난 ‘황의 법칙’이 KT 연봉에도 구현된 셈이다. KT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황 회장은 2014년 1월 취임해 그해 연봉으로 5억700만 원을 받은 […]
KT인권백서발간 북콘서트 “그녀는 왜 전봇대 위에 올라갔는가” 30일 오후 7시, 청주문화산업단지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열려 17.06.29 17:54l최종 업데이트 17.06.29 17:55l 충북인뉴스(043cbinews) ⓒ 충북인뉴스 관련사진보기 ‘그녀는 왜 전봇대 위에 올라 갔는가’ KT노동인권백서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북콘서트는 30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청주시문화산업단지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진행된다. 북콘서트는 실체가 드러난 KT인력퇴출 프로그램을 증언하는 대담과 공연이 어우러져 진행된다. 공연 […]
[단독] 고용노동부, ‘노조탄압’ 논란 MBC 특별근로감독 착수 등록 :2017-06-29 10:47수정 :2017-06-29 10:58 서울서부지청 “언론노조 조합원 징계 부당노동행위 해당하는지 살펴볼 것” 모든 사업장에서 헌법상 기본권인 ‘노동조합 할 권리’를 탄압하는 부당노동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한 고용노동부가 그동안 ‘노조탄압’ 문제가 제기돼왔던 문화방송(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한다. ‘공정방송’을 요구하는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문화방송 노조) 조합원을 문화방송이 무더기 징계와 해고를 해온 가운데, 고용부의 특별근로감독이 […]
“노조 만들어 해고?” 부당노동행위 뿌리 뽑는다 세종=정혜윤 기자 입력 2017.06.28. 13:03 고용부 ‘부당노동행위 근절방안’ 발표..7월부터 집중감독 [머니투데이 세종=정혜윤 기자] [고용부 ‘부당노동행위 근절방안’ 발표…7월부터 집중감독 ]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정부가 노조 가입에 대한 보복이나 단체교섭 거부 등 부당노동행위 근절에 나선다. 부당노동행위 처별형량을 높이거나 과징금을 부과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근로자의 노동기본권과 노사관계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칼을 빼든 셈이다. 부당노동행위는 […]
[리셋 코리아] 대주주 견제 위해 주주대표소송 자격 대폭 완화하자 [중앙일보] 입력 2017.06.28 01:32 수정 2017.06.28 09:10 나현철 기자 기업 지배구조 개선하려면 지난해 KB금융지주에 인수된 현대증권 소액주주들은 윤경은 전 대표 등을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윤 전 대표 등이 KB금융지주에 자사주를 헐값으로 매각해 현대증권에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법원은 이들의 요구를 기각했다. 두 회사 간 포괄적 주식 […]
[文정부 vs 재계 협력모드]포스코 권오준·KT 황창규 회장 막판 탈락 이유는 최종수정 2017.06.23 09:30 기사입력 2017.06.23 08:55 올해 연임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 황창규 KT 회장 심사서 탈락 권오준 포스코 회장(왼쪽)과 황창규 KT 회장(오른쪽)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회장이 이번 한미 경제인단 명단에서 막판에 제외된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뒷말이 무성하다. 포스코와 KT는 대한상의에 이번 경제인단 […]
“가족끼리 칼 들고 싸우는데 인터넷 설치한 적도 있죠” 김다혜 기자 입력 2017.06.23. 06:00 수정 2017.06.23. 06:10 댓글 809개 폭행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된 인터넷 AS 기사들“과도한 고객평가 부담 줄이고 안전장치 마련해야”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 앞에서 지난 16일 충북 충주에서 고객에 의해 숨진 인터넷 AS 기사의 추모제가 열렸다. 2017.6.22/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다혜 […]
KT 소액주주, 황창규 회장·이사들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추진 등록 :2017-06-21 11:24수정 :2017-06-21 16:18 KT전·현직 임직원 모임, 소청구 제기 위해 참여 신청 접수 중 “국정농단 가담해 회사에 손해 끼쳐…100억원 청구 계획” 다음달 회사에 소청구 요구…회사 불응시 직접 소송 제기 예정 케이티(KT) 전·현직 임직원 모임인 ‘KT전국민주동지회’(이하 민동회) 소속 소액주주들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가담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들어 […]
“인터넷이 느려서…” KT 명퇴자의 비극적인 34번째 죽음 ‘밧줄절단’에 이어 이번엔 “인터넷 속도 느리다” AS기사 흉기로 살해 하던 일은 그대로 인데…2014년 명퇴 후 자회사 입사해 일하다 봉변 17.06.19 09:54l 충북인뉴스(043cbinews) 지난 16일 충북 충주에서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인터넷수리기사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충북인뉴스 정규직에서 반 토막난 삶이었지만 지켜야 할 가정이 있기에 주 6일을 일하며 아등바등 버텨온 삶이 허무하게 무너졌다. 경남 양산 ‘밧줄 절단’ 살해사건에 이어 어처구니 없는 ‘묻지마 살인’이 또 발생했다. 이번에는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인터넷 설치‧수리 기사가 흉기에 찔려 살해됐다. 살해된 A씨는 2014년 4월 진행된 8000여명의 KT 명예퇴직자의 한명으로 대학생 두 자녀를 둔 가장이었다. 지난 16일 충북 충주에서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출동한 수리기사를 흉기로 살해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B(55)씨는 수리기사 A(52)씨가 집에 들어서자 마자 말싸움을 걸었고 바로 집에 있던 흉기를 사용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16일 오전 10시 인터넷 수리를 위해 자신의 원룸을 방문한 A씨에게 “당신도 갑질 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며 시비를 걸었다. B씨는 이후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고 집안에 있던 흉기를 집어 들어 A씨를 공격했다. 끔찍한 살인사건은 단 몇 분 정도의 짧은 순간에 이뤄졌다. 흉기에 찔린 A씨가 간신히 B씨의 원룸에서 빠져나와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를 연행해 18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인터넷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아 오래전부터 해당 업체에 불만을 품고 있었는데 집에 찾아온 A씨의 태도도 문제가 있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확산되는 공포 ‘묻지마 살인’ 살인을 저지른 B씨는 인터넷 수리기사들 사이에선 기피대상인 ‘진상고객’으로 유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동료이자 인터넷 설치‧수리기사인 F씨는 “B씨는 민원을 자주 제기하고 언행이 과격해 동료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라며 “웬만하면 안 가고 싶은 고객이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경찰이 밝힌 살인 동기는 인터넷 속도가 느려 분노가 쌓여 있었다는 것. 혼자 원룸에 사는 50대 후반의 B씨는 평소 인터넷 속도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어느 순간 해당 업체가 고의로 인터넷 속도를 느리게 제공한다는 의심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에 따라 B씨의 살해동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건을 접한 전문가들은 지난 8일 경남 양산에서 발생한 ‘밧줄절단’ 살해사건처럼 B씨의 범행도 분노조절장애에 따른 범죄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분노조절장애는 가슴 속에 쌓여 있는 화를 감정을 자극하는 순간 이를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를 가리킨다. 경남 양산의 ‘밧줄절단’ 사건의 피의자의 경우 아파트 옥상 근처 외벽에서 밧줄에 의지한 채 작업을 하던 작업자 C 씨가 켜놓은 휴대전화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며 화를 낸 후 옥상으로 올라가 준비한 칼로 밧줄을 끊었다. 13층 높이에서 작업하던 C씨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바로 그 자리에서 숨졌다. 숨진 C 씨는 아내와 고교 2학년생부터 27개월 된 아이까지 5남매를 혼자서 책임진 가장으로 알려져 슬품을 더했다. 명퇴…명예로운 퇴직? ‘묻지마 살인’의 희생자가 된 A씨도 밧줄절단 살해사건의 희생자 C씨처럼 평범한 가장이었다. A씨는 KT에 기능직으로 입사해 재직하다 2014년 명예퇴직 했다. KT를 퇴사한 A씨가 선택한 인생 2모작 출발지는 도로 KT였다. A씨는 퇴사 한지 한달 만에 다시 KT의 자회사에 입사했다. 그가 이 회사에 입사해 맡은 업무는 인터넷 서비스 개통과 AS 업무였다. 그리고 휴대폰과 인터넷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영업업무도 함께 수행했다. 주변 동료들에 따르면 이 일은 A씨가 KT에 재직할 때 하던 일이었다. 하던 일은 비슷았지만 그의 가족에 따르면 임금은 절반으로 줄고 일은 오히려 더 늘었다. A씨의 유족에 따르면 그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한주 동안 6일을 근무했다. 근무시간도 길었다. 아침 7시 30분이면 집을 나서 저녁 7~8시까지 일을 했다. A씨의 매형 D씨는 “처남은 토요일 가족 모임이 있으면 참석하지 못하거나 밤 늦게야 왔다”며 “처남 때문에 가족 모임을 일요일에 많이 잡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