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역자 황창규 맴도는 최순실 망령 스카이데일리 칼럼 김신기자(skim@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7-24 00:01:56 ▲ 김신 편집인 KT그룹을 둘러싼 새로운 의혹이 불거져 나왔다. 이번엔 특혜다. 그런데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여론의 반응이 흥미롭다. 여느 기업이면 상당한 이슈가 될 만한 내용이지만 주인공이 KT그룹이라 크게 놀랍지도 않다는 견해가 팽배하다. 각종 비리행위를 일삼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사례가 유독 빈번했기 때문이다. KT그룹을 둘러싼 비리의혹은 […]
[KT→KT스카이라이프→케이티스·KTcs] KT 다단계 하도급에 노동자들 고용주를 잃다 KT스카이라이프 자회사 노동자들 직접고용 요구 봇물 이은영 승인 2017.07.25 08:00 ▲ KT스카이라이프 무선사업팀에서 일한 김선호씨가 청와대 앞에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염동선씨 KT 주요 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에서 일하는 비정규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요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은 이달 18일 열린 ‘일자리 15대 기업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올해 1만명 채용을 약속하며 “좋은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노동계는 “KT 내 비정규직 문제 해결부터 하라”는 입장이다. KT는 최근 자사 소유 건물 관리를 위해 다단계 하도급 계약을 맺은 사실이 알려져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전국 컨설턴트 직접고용 요구=24일 노동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설치·유지관리·준공검사 업무를 하는 컨설턴트들이 KT스카이라이프에 직접고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KT스카이라이프 계열사인 케이티스와 KTcs에 소속된 24명의 컨설턴트가 지난 19일 KT스카이라이프 사내 전산망에 “컨설턴트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 방안 촉구”라는 제목의 성명을 올렸다. 이들은 “KT계열사 정규직이라고는 하나 소속 자체도 불분명하고 애매한 고용상태”라며 “KT스카이라이프의 위탁비용에 목을 매는 외주 노동자”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2007년 KT스카이라이프 계약직으로 일을 시작한 컨설턴트들은 2008년부터 도급계약을 맺고 업체가 변경될 때마다 소속도 변했다. 장철수(38)씨는 “KT스카이라이프 계약직으로 입사할 당시 ‘열심히 하면 정규직이 될 것’이라는 말에 희망을 가지고 일했다”며 “그러나 현실은 도급업체 직원”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컨설턴트들은 KT스카이라이프 직원들과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지만 형태는 도급”이라고 덧붙였다. 컨설턴트들은 2015년부터 정규직 전환을 요구해 왔지만 KT스카이라이프는 “기다려 보자” “지금 분위기가 안 좋다”는 식의 말로 불만을 잠재웠다. 그러다 최근 KT스카이라이프 무선사업팀 소속 염동선(37)·김선호(31)씨가 불법파견 문제를 제기하며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자 이들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컨설턴트들도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컨설턴트들은 KT스카이라이프에서 직접적인 업무지시를 받아 왔기 때문에 도급계약을 맺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10년 넘게 KT스카이라이프 일을 하면서 느낀 것은 자존감 상실과 박탈감”이라며 “케이티스와 KTcs와 도급계약이 체결돼 있지만 우리는 사무실을 가본 적도 없고 소속감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특별채용 약속은?=컨설턴트들에 앞서 KT스카이라이프의 불법파견 의혹을 제기하며 직접고용을 요구한 비정규 노동자들이 있다. 쪼개기 계약과 불법파견 의혹을 알린 KT스카이라이프 비정규 노동자 염동선·김선호씨는 도급업체 소속 노동자에게 업무를 직접 지시하고 관리·감독했다며 KT스카이라이프와 도급업체 케이티스를 불법파견·위장도급 혐의로 지난 3월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이들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자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달 “특별채용 의사가 있다”며 만남을 제안했다. 염씨는 “지난달 세 차례 만남을 갖고, 입사 지원서도 제출했다”며 “그러나 현재까지 이렇다 할 답이 없다”고 전했다. 노동계도 KT스카이라이프 비정규직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언론노조는 “유료방송 가입자와 시청자들이 만나는 노동자 대부분은 협력업체·도급업체 등 온갖 간접고용에 묶여 있는 미조직·불안전 노동자들”이라며 “780만 가입자를 거느린 업계 1위의 KT가 최대주주로 있는 KT스카이라이프는 그 지위에 걸맞게 컨설턴트 노동자의 직접고용 요구를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희망연대노조는 “KT스카이라이프 비정규직 청년들은 4년간 네 차례 쪼개기 계약을 하고, 계약만료를 이유로 해고됐다”며 “황창규 회장은 좋은 일자리 확대를 말하기에 앞서 스카이라이프 비정규직 사태부터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KT스카이라이프 정규직 노조에도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나서 달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특별채용 절차는 진행 중”이라면서도 “특별채용은 노사협의 사항으로 노조가 반대의사를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컨설턴트 정규직 전환 요구에 대해 “컨설턴트는 케이티스나 KTcs 소속 정규직 노동자”라며 “SK브로드밴드가 자회사 설립을 통해 정규직 전환을 한 것처럼 컨설턴트 분들도 케이티스와 KTcs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은영 ley1419@labortoday.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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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알리안츠생명 성과향상 프로그램 제동 노동자 “절차상 위법·징계사유 부재” … 회사 “통상적 인사권 행사” 이은영 승인 2017.07.24 08:00 회사가 저성과자를 선정하고 무분별하게 징계한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성과향상 프로그램을 도입해 저성과자를 퇴출하는 기업의 인사권 행사가 위법하다는 판결이다. 공정인사(일반해고) 지침으로 동력을 얻었던 민간회사의 성과퇴출제 질주에 법원이 제동을 건 셈이다. 서울남부지법 제13민사부(판사 김도현)는 지난 21일 오전 […]
“케이뱅크 은행법·공정거래법 위반 의혹”…참여연대 정부에 조사요청 등록 :2017-07-13 17:10수정 :2017-07-13 19:05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금융위·공정위에 조사요청서 발송 은산분리 규정 아래 자본확충 어려워 인가당시 인가요건 어겼을 가능성 제기 “케이뱅크는 케이티 계열사” 주장도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13일 인터넷전문은행 케이(K)뱅크가 은행법과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며,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 각각 조사 요청서를 보냈다. 지난 4월3일 문을 연 케이뱅크는 20여 주주의 과점체제로 […]
‘통신 기본료 폐지’ 없던 일로…민영화의 역습에 당했나 “KT 再공기업화 시켜야” 주장도 제542호 유경석 기자 / 김광현 기자⁄ 2017.07.03 10:06:30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CNB저널 = 유경석 기자 / 김광현 기자) 통신 기본료 폐지는 결국 없던 일이 됐다. 문재인 정부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서 체면을 구기게 됐다. 하지만 이는 예견된 결과였다. 정부 […]
“포스코 권오준·KT 황창규, 검찰 추가조사 받는다” 최종수정 2017.07.01 17:51기사입력 2017.07.01 17:51권오철 보도부 기자 [아시아경제TV 권오철 기자] 문재인 정부의 방미 경제사절단에서 제외된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의 추가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지난달 29일 아시아경제TV 시사프로그램 ‘눈치 안 보고 하이킥’에 출연한 박혁진 시사저널 기자는 권 회장과 황 회장이 경제사절단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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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인권백서발간 북콘서트 “그녀는 왜 전봇대 위에 올라갔는가” 30일 오후 7시, 청주문화산업단지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열려 17.06.29 17:54l최종 업데이트 17.06.29 17:55l 충북인뉴스(043cbinews) ⓒ 충북인뉴스 관련사진보기 ‘그녀는 왜 전봇대 위에 올라 갔는가’ KT노동인권백서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북콘서트는 30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청주시문화산업단지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진행된다. 북콘서트는 실체가 드러난 KT인력퇴출 프로그램을 증언하는 대담과 공연이 어우러져 진행된다. 공연 […]
[단독] 고용노동부, ‘노조탄압’ 논란 MBC 특별근로감독 착수 등록 :2017-06-29 10:47수정 :2017-06-29 10:58 서울서부지청 “언론노조 조합원 징계 부당노동행위 해당하는지 살펴볼 것” 모든 사업장에서 헌법상 기본권인 ‘노동조합 할 권리’를 탄압하는 부당노동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한 고용노동부가 그동안 ‘노조탄압’ 문제가 제기돼왔던 문화방송(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한다. ‘공정방송’을 요구하는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문화방송 노조) 조합원을 문화방송이 무더기 징계와 해고를 해온 가운데, 고용부의 특별근로감독이 […]
“노조 만들어 해고?” 부당노동행위 뿌리 뽑는다 세종=정혜윤 기자 입력 2017.06.28. 13:03 고용부 ‘부당노동행위 근절방안’ 발표..7월부터 집중감독 [머니투데이 세종=정혜윤 기자] [고용부 ‘부당노동행위 근절방안’ 발표…7월부터 집중감독 ]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정부가 노조 가입에 대한 보복이나 단체교섭 거부 등 부당노동행위 근절에 나선다. 부당노동행위 처별형량을 높이거나 과징금을 부과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근로자의 노동기본권과 노사관계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칼을 빼든 셈이다. 부당노동행위는 […]
[리셋 코리아] 대주주 견제 위해 주주대표소송 자격 대폭 완화하자 [중앙일보] 입력 2017.06.28 01:32 수정 2017.06.28 09:10 나현철 기자 기업 지배구조 개선하려면 지난해 KB금융지주에 인수된 현대증권 소액주주들은 윤경은 전 대표 등을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윤 전 대표 등이 KB금융지주에 자사주를 헐값으로 매각해 현대증권에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법원은 이들의 요구를 기각했다. 두 회사 간 포괄적 주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