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출신 대표에 노동부 출신 전무회원사 168곳…KT 등 20여곳 컨설팅 심종두, 금속사용자협 교섭 담당 김 전무, 노동위 상대 역할 분담 창조컨설팅은 2003년 1월에 만들어졌고, 대표는 심종두(51) 노무사다. 심 노무사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서 노사대책팀장, 법제팀장 등으로 13년 동안 근무했다. 그 뒤 노무사로 활동하며 전국금속노조의 대화 상대인 금속사용자협의회(2004년)와 병원사용자협의회 교섭대표(2005~2006년)를 맡는 등 노사관계 전문가로 꼽힌다. 이때 쌓은 경험과 친분을 […]
국회 환노위 민주당 은수미·한명숙·장하나 의원은 부당노동행위 논란을 빚고 있는 KT에 대해 강도 높게 규탄하고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또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했다. 은수미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T 본사 노사협력팀이 노사 관련 팀장들에게 ‘부당노동행위’를 교육했다며 관련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 KT원주연수원에서 열린 ‘조직관리실무’ 4기 과정에서 KT 본사 경영지원실 […]
ㆍ경영지원실 직원 녹취록 공개 KT가 지난해 2월 치러진 노조 대의원 선거 과정에 개입했다는 정황을 담은 녹취록이 공개됐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노조법)은 회사가 노조 활동에 개입하는 행위를 부당노동행위로 금지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은수미 민주통합당 의원은 18일 KT 경영지원실 노사협력팀 소속 직원 ㄱ씨가 지난 4월 전국 노무담당 팀장 40여명을 대상으로 1박2일간 진행한 교육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공개했다. […]
최근 KT 본사가 ‘부진인력 퇴출프로그램'(C-Player)을 기획하고 실행한 사실이 관련업무를 했던 담당자의 양심선언으로 밝혀졌다. “일부 지사에서 임의적으로 작성했을 뿐 시행하지는 않았다”던 KT의 해명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심선언에는 1천470명을 퇴출시키는 중기 계획을 세우고 명예퇴직 거부자나 고과가 낮은 직원뿐 아니라 노조활동 등으로 해사행위를 한 직원까지 퇴출대상으로 올렸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양심선언을 한 박찬성(44)씨는 “반인륜적 인력퇴출”이라고 말했다. 부당한 해고일 […]
[시사서울=도기천 기자] 다음달 5일로 예정된 국정감사를 앞두고 KT의 아킬레스건인 ‘부진인력 퇴출프로그램’(CP프로그램)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KT가 CP프로그램을 조직적으로 실행해 왔다는 전직 KT직원의 양심선언이 나온데다, KT계열사인 케이티시에스(KTcs)와 케이티스(KTis)가 CP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을 무더기 징계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CP프로그램은 지난해 4월 KT전직 간부 반기룡씨와 피해 근로자들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KT에 대한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야당 의원들과 시민단체들의 잇단 의혹제기 등으로 […]
ㆍ전 직원 “기획조정실 주도”… 시행 반년 만에 251명 퇴직 KT가 본사 차원에서 극비리에 인력 퇴출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했다는 증언과 문건이 처음 공개됐다. KT는 그동안 퇴출대상자 명단을 작성한 적은 있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고 말해왔다. KT에서 일하다 최근 해고된 박찬성씨(44)는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3~2005년까지 KT 기획조정실 인력기획 업무를 하며 퇴출 프로그램 기획서를 만드는 작업을 했다”면서 “본사 […]
케이티(KT)가 직원들을 내쫓기 위해 비밀리에 퇴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이 나왔다. 그동안 실체 여부를 놓고 논란이 많았던 ‘부진인력 퇴출 프로그램’(CP)의 존재가 사실상 확인된 셈이다. 철저하게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케이티의 전 직원 박찬성씨는 국회에서 어제 양심선언을 통해 2005년 자신이 속해 있던 기획조정실에서 인건비를 매출액의 19%대로 유지하는 ‘중장기 인적자원 관리계획’을 세웠다고 폭로했다. 이를 위해 2007년까지 […]
“본사 차원에서 CP프로그램 가동, 1470명 부진인력 분류”… 은수미 의원 “노동부, 특별근로감독 실시해야”? ‘KT 살생부’라고 불리는 직원 퇴출 프로그램(CP 프로그램)을 기획한 KT 전직 직원이 ‘양심선언’을 하고 나섰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책임지고 KT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관련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박찬성 전 KT 직원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은수미 민주통합당 의원·KT노동인권센터와 함께 연 […]
문방위·환노위 민주당 ‘쌍끌이’… 해킹, 대포폰, 부당 해고 등 논란 수두룩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이석채 KT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11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내달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이석채 회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KT와 관련된 최근 이슈들에 대한 질의를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문방위 민주당 의원실 한 관계자는 “야당 […]
전직 KT 직원이 ‘KT 살생부’라고 불리는 ‘부진인력 퇴출 프로그램’(CP 프로그램)의 실상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로 했다. 그동안 CP 프로그램의 시행을 부인해 온 KT의 부당 해고 문제가 또 다시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은수미 민주통합당 의원과 KT 노동인권센터는 11일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KT의 부진인력 퇴출프로그램의 본사기획 및 실행에 대한 양심선언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KT 본사에서 CP […]
KT 계열사인 KTis가 최근 조합원 55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KTis는 KT의 콜센터 업무를 담당하는 계열사다. 60여 명의 KTis 직원들은 2008~2011년까지 3년 간 고충처리 업무를 맡은 뒤 지난 해 6월 아웃소싱이 됐다. 그러자 당시 400여 명의 직원들은 사표를 내고 나머지 사표를 내지 않은 직원들은 노조를 결성했다. 사표를 내지 않고 남은 이들은 구조조정을 거부하며 현재까지 […]
은수미 의원에 낸 자료서 밝혀 부당해고 등 위법여부 또 침묵KT노동인권센터 “철저 수사를” ? 고용노동부가 인력 퇴출 프로그램과 구조조정 탓에 자살이나 돌연사 등으로 해마다 10여명의 노동자들이 숨지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케이티(KT)에 대해 “부진인력 퇴출 프로그램이 일부 운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처음으로 인정했다. 노동부는 케이티에 대해 특별근로감독까지 실시했지만, 그동안 “퇴출 프로그램 운영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혀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