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우) 이석채 KT 회장. [스페셜경제] 이석채 KT 회장이 ‘굳히기’ 한판에 들어갔다. ‘좌불안석’ 정권교체기에도 불구하고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등 신사업을 진두지휘하며 되레 경영에 날개를 달고 있다. 2002년 민영화 이후 KT의 전임 수장들이 ‘인사 청탁 혐의’,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잇달아 구속되면서 허망한 최후를 맛 본 것과는 사뭇 다른 모양새다. 이에 […]
프로야구 10구단 주체로 결정된 KT의 ‘올레야구 투자 로드맵’이 공개됐다. 무시무시한 규모다. KT는 2025년까지 야구단에 ‘5000억‘을 쏟아 부을 계획이라고 한다. ▲ KT의 야구단 투자 계획을 보도한 ‘스포츠동아’ 화면 캡처. 프로야구단 운영은 통신사업자인 KT가 기업을 홍보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유용한 방식임이 틀림없다. 이미 SK와 LG가 프로야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KT의 진출은 벌써부터 여러 가지 흥행요소들을 […]
KT 사측이 ‘사규 위반’ 등을 이유로 이해관 KT 새노조 위원장을 해임했다. 이는 명백히, 이해관 위원장이 회사의 잘못을 폭로해 온 것에 대한 보복성 징계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사측의 낙하산 인사와 노동 탄압을 규탄하는 한편, KT 재공영화를 통한 통신의 공공성 강화를 주장하며 사측과 대립해 왔다. △1월 2일 이해관 KT 새노조 위원장 해임 규탄 기자회견. ⓒ사진 출처 공공운수노조 […]
[제주도민일보 김성진 기자] KT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전화투표가 해외전화망 접속 없이 국내전화망에서 신호처리를 종료하고도 소비자들에게 국제전화요금을 청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해관 KT새노조위원장을 해고했다. KT는 지난 26일 수도권 강북고객센터에서 징계위를 열고 이해관 KT새노조위원장에게 해고처분을 결정하고 28일 이 위원장에게 통보했다. KT는 무단 결근과 무단 조퇴를 표면적인 이유로 제시했으나 7대경관 투표전화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공익제보자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는 시각이 […]
세계인권선언 선포일인 10일 KT노동인권센터는 ‘인권백서’를 발간하며 KT 인권현실을 고발했다. KT노동인권센터는 이날 인권백서 발간을 기념해 “CP퇴출프로그램이 갖는 사회적 의미”라는 집담회를 열였다. ▲ KT노동인권센터는 세계인권선언문 선포일에 인권백서 발간하고 “CP퇴출프로그램이 갖는 사회적 의미”라는 집담회 개최했다. ⓒ미디어스 ‘인권백서’ 발행을 주도한 조태욱 KT노동인권센터 집행위원장은 “KT 민영화 과정은 노조를 탄압하고 무력화시키는 과정이었다”고 회고하며 “노조를 무력화시키면서 동시에 인력구조조정을 했다”고 지적했다. […]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KT가 임직원들의 자발적 LTE 폰 판매를 유도하겠다며 시행한 ‘골든브릿지(GB)’ 제도가 직원 강제할당 판매로 변질되면서 내부 불만이 커지고 있다. 당초 GB 시행에 합의했던 KT 노조마저 세차례 씩이나 변칙적 강제할당과 직원 실적관리를 금지하라는 성명을 내면서 내부 항의에 나설 정도다. KT에 따르면 GB 프로그램은 지난 7월30일 첫 시행된 이후 9월18일 누적판매 10만명을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15만대 […]
KT 본사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부진인력 퇴출프로그램 대상자에 대한 해고가 무효라는 법원의 판결이 또 나왔다. 해고된 퇴출대상자 중 노동위원회나 법원으로부터 부당해고로 판정된 사례는 이번이 네 번째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1부(재판장 사봉관)는 강아무개(56)씨가 KT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4월 작업을 하던 중 김아무개 팀장과 다툼이 생기자 김씨를 폭행했다. 이에 김씨도 […]
[시사서울=도기천 기자] 바람잘 날 없는 KT가 이번에는 친정부 인사와의 유착 및 각종 특혜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출신 고위 공무원이 청와대로 자리를 옮기거나 KT 등 민간 통신회사로 이직하는 이른바 ‘회전문’ 인사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또 경영효율화를 내세워 소유 부동산을 매각한 뒤 친(親)박근혜계 인사 소유 건물을 수백억 원에 빌려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
지난 8월22일 울산시 양정동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열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의 결의대회 도중 한 노동자가 눈물을 훔치고 있다. 이날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규직 전환 문제와 관련해 정규직 노조 집행부와 회사의 협상을 한때 가로막으며 마찰을 빚었다. 울산/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비정규직 900만 시대의 어둠 정부와 경영계의 비웃음 속에올해도 민주노총은 ‘뻥 파업’만노동계 힘은 약해지고정리해고나 노골적 노조파괴에대공장 노조조차도 속수무책 ‘민주노조’가 무너지고 […]
사진=KT [스페셜경제] LTE시장에 후발주자로 등장해 LG유플러스에게 2위 자리를 내준 통한의 KT가 전직원을 동원해 LTE폰 강매를 주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안덕수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KT(회장 이석채) 내부 문서를 확인한 결과, LTE 시장 후발주자인 KT가 본사와 계열사 직원에게 LTE폰 판매를 강요하는 불법적인 행위를 공공연히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KT는 지난 7월말부터 전직원들에게 LTE폰을 […]
▲ 이석채 KT 회장 ⓒ연합뉴스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19대 국회 첫 국정감사, 이석채 KT 회장,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의 증인 채택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석채 회장은 인력 퇴출프로그램을 통한 불법 구조조정 의혹, 제주 세계7대경관 투표 국제전화 사기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서유열 사장은 스스로를 ‘민간인 사찰의 몸통’이라고 주장했던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차명폰, 일명 대포폰을 건넨 […]
KT가 민영화 이후, 49% 가까운 지분을 소유한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력이 강화되면서 ‘고배당 경영’을 통한 ‘반인권적 노동자 탄압’, ‘통신비 상승에 따른 소비자 이익 침해’가 벌어졌다는 보고서가 27일 국회에서 발표됐다. 통합민주당 은수미 의원실 주최로 개최된 <민영화 이후 KT 그룹의 지배구조의 변화와 문제점 및 노사·노무관리 전략이 노동조합 및 노동자에게 미치는 영향> 토론회에서 권혜원 동덕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KT는 민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