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전 직원 “기획조정실 주도”… 시행 반년 만에 251명 퇴직 KT가 본사 차원에서 극비리에 인력 퇴출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했다는 증언과 문건이 처음 공개됐다. KT는 그동안 퇴출대상자 명단을 작성한 적은 있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고 말해왔다. KT에서 일하다 최근 해고된 박찬성씨(44)는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3~2005년까지 KT 기획조정실 인력기획 업무를 하며 퇴출 프로그램 기획서를 만드는 작업을 했다”면서 “본사 […]
케이티(KT)가 직원들을 내쫓기 위해 비밀리에 퇴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이 나왔다. 그동안 실체 여부를 놓고 논란이 많았던 ‘부진인력 퇴출 프로그램’(CP)의 존재가 사실상 확인된 셈이다. 철저하게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케이티의 전 직원 박찬성씨는 국회에서 어제 양심선언을 통해 2005년 자신이 속해 있던 기획조정실에서 인건비를 매출액의 19%대로 유지하는 ‘중장기 인적자원 관리계획’을 세웠다고 폭로했다. 이를 위해 2007년까지 […]
“본사 차원에서 CP프로그램 가동, 1470명 부진인력 분류”… 은수미 의원 “노동부, 특별근로감독 실시해야”? ‘KT 살생부’라고 불리는 직원 퇴출 프로그램(CP 프로그램)을 기획한 KT 전직 직원이 ‘양심선언’을 하고 나섰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책임지고 KT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관련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박찬성 전 KT 직원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은수미 민주통합당 의원·KT노동인권센터와 함께 연 […]
문방위·환노위 민주당 ‘쌍끌이’… 해킹, 대포폰, 부당 해고 등 논란 수두룩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이석채 KT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11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내달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이석채 회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KT와 관련된 최근 이슈들에 대한 질의를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문방위 민주당 의원실 한 관계자는 “야당 […]
전직 KT 직원이 ‘KT 살생부’라고 불리는 ‘부진인력 퇴출 프로그램’(CP 프로그램)의 실상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로 했다. 그동안 CP 프로그램의 시행을 부인해 온 KT의 부당 해고 문제가 또 다시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은수미 민주통합당 의원과 KT 노동인권센터는 11일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KT의 부진인력 퇴출프로그램의 본사기획 및 실행에 대한 양심선언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KT 본사에서 CP […]
KT 계열사인 KTis가 최근 조합원 55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KTis는 KT의 콜센터 업무를 담당하는 계열사다. 60여 명의 KTis 직원들은 2008~2011년까지 3년 간 고충처리 업무를 맡은 뒤 지난 해 6월 아웃소싱이 됐다. 그러자 당시 400여 명의 직원들은 사표를 내고 나머지 사표를 내지 않은 직원들은 노조를 결성했다. 사표를 내지 않고 남은 이들은 구조조정을 거부하며 현재까지 […]
은수미 의원에 낸 자료서 밝혀 부당해고 등 위법여부 또 침묵KT노동인권센터 “철저 수사를” ? 고용노동부가 인력 퇴출 프로그램과 구조조정 탓에 자살이나 돌연사 등으로 해마다 10여명의 노동자들이 숨지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케이티(KT)에 대해 “부진인력 퇴출 프로그램이 일부 운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처음으로 인정했다. 노동부는 케이티에 대해 특별근로감독까지 실시했지만, 그동안 “퇴출 프로그램 운영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혀왔다. […]
▲ 지난 4월16일 제주를 찾아 7대경관 국제전화 사기 내용을 폭로한 이해관 KT새노조 위원장. <제주의소리 DB> 권익위, KT노조위원장 이해관씨 보호조치 인정 “원거리 전보는 부당” 세계7대자연경관 국제전화 사기의혹을 제기한 이해관 KT새노조 위원장이 KT의 보복성 인사조치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익신고자 보호조치를 이끌어 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이씨가 신청한 보호조치 사건과 관련해 KT측에 ‘이씨의 거주지를 고려해 출퇴근이 쉬운 근거리로 근무지를 […]
이동통신 3사의 노조가 노동자 복지와 고용안정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이동통신 과열 경쟁을 막는데도 힘쓰며 장기적으로 사업자 연합체만큼 키운다는 계획이다. KT (35,100원 200 0.6%), SK텔레콤 (146,000원 500 0.3%), LG유플러스 (6,970원 270 -3.7%) 3사 노동조합은 상호 연대 협의체 통신노동조합협의회를 29일 오후 2시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정윤모 KT노동조합 위원장, 신건택 […]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지사 앞. 박태언 스카이라이프 노조위원장(전국언론노동조합 스카이라이프지부장)은 “KT에서 ‘다루가치(노무관리자)’가 오면서 민주 노조 죽이기가 시작됐다”고 말했다(다루가치는 중국 원나라 시절 고려 등 점령 지역 백성을 직접 다스리거나 내정을 간섭한 벼슬아치를 뜻한다). 박태언 위원장은 지난 1월 1년여 노력으로 성사한 우리사주조합장 선거와 5월 노조위원장 선거에 ‘다루가치’와 경영진이 개입했다며 “(이들이) 우리사주조합 선거 때 조합원들이 쉬는 날 […]
KT (35,100원 200 0.6%) 직원 800명이 신설되는 전문회사로 자리를 옮긴다. KT 주력부문인 개인고객부문과 홈고객부문 2만명에 이르는 직원도 재배치된다. 미디어콘텐츠 250명·위성 160명·부동산 400명 전직…남은 직원도 대부분 재배치 사진퍼가기 이용안내 <!– –> KT는 미디어콘텐츠, 위성, 부동산 등 전문회사로 설립할 예정이다. 연내 설립된 전문회사는 물적분할이나 자산 양수도 등을 통해 KT 자산이 대거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현재 […]
‘노동인권탄압’ 비난 딛고 ‘두 마리 토끼’ 잡을까 [시사서울 성현 기자] LTE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실적 하락을 경험한 KT(회장 이석채)가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이번 조직 개편은 수익성 악화로 더 이상 휴대전화를 생산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이은 두번째 실적 개선책이다. 지난 몇년간 연이은 직원 사망 등 ‘노동인권탄압’ 논란을 빚으며 노조와 시민사회단체로부터 거센 비난 공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