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본사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부진인력 퇴출프로그램 대상자에 대한 해고가 무효라는 법원의 판결이 또 나왔다. 해고된 퇴출대상자 중 노동위원회나 법원으로부터 부당해고로 판정된 사례는 이번이 네 번째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1부(재판장 사봉관)는 강아무개(56)씨가 KT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4월 작업을 하던 중 김아무개 팀장과 다툼이 생기자 김씨를 폭행했다. 이에 김씨도 […]
[시사서울=도기천 기자] 바람잘 날 없는 KT가 이번에는 친정부 인사와의 유착 및 각종 특혜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출신 고위 공무원이 청와대로 자리를 옮기거나 KT 등 민간 통신회사로 이직하는 이른바 ‘회전문’ 인사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또 경영효율화를 내세워 소유 부동산을 매각한 뒤 친(親)박근혜계 인사 소유 건물을 수백억 원에 빌려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
지난 8월22일 울산시 양정동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열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의 결의대회 도중 한 노동자가 눈물을 훔치고 있다. 이날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규직 전환 문제와 관련해 정규직 노조 집행부와 회사의 협상을 한때 가로막으며 마찰을 빚었다. 울산/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비정규직 900만 시대의 어둠 정부와 경영계의 비웃음 속에올해도 민주노총은 ‘뻥 파업’만노동계 힘은 약해지고정리해고나 노골적 노조파괴에대공장 노조조차도 속수무책 ‘민주노조’가 무너지고 […]
사진=KT [스페셜경제] LTE시장에 후발주자로 등장해 LG유플러스에게 2위 자리를 내준 통한의 KT가 전직원을 동원해 LTE폰 강매를 주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안덕수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KT(회장 이석채) 내부 문서를 확인한 결과, LTE 시장 후발주자인 KT가 본사와 계열사 직원에게 LTE폰 판매를 강요하는 불법적인 행위를 공공연히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KT는 지난 7월말부터 전직원들에게 LTE폰을 […]
▲ 이석채 KT 회장 ⓒ연합뉴스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19대 국회 첫 국정감사, 이석채 KT 회장,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의 증인 채택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석채 회장은 인력 퇴출프로그램을 통한 불법 구조조정 의혹, 제주 세계7대경관 투표 국제전화 사기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서유열 사장은 스스로를 ‘민간인 사찰의 몸통’이라고 주장했던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차명폰, 일명 대포폰을 건넨 […]
KT가 민영화 이후, 49% 가까운 지분을 소유한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력이 강화되면서 ‘고배당 경영’을 통한 ‘반인권적 노동자 탄압’, ‘통신비 상승에 따른 소비자 이익 침해’가 벌어졌다는 보고서가 27일 국회에서 발표됐다. 통합민주당 은수미 의원실 주최로 개최된 <민영화 이후 KT 그룹의 지배구조의 변화와 문제점 및 노사·노무관리 전략이 노동조합 및 노동자에게 미치는 영향> 토론회에서 권혜원 동덕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KT는 민영화 […]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통합당 문방위원회 위원들은(간사 최재천) 제19대 국회 국정감사에서 채택할 통신 분야증인으로 개인정보유출 및 불법적 노조 탄압 문제로 이석채 KT회장, 서유열 고객부분사장, 표현명 개인고객부분 사장 등을 채택하고 이를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민주통합당이 채택한 통신 분야 국감 증인은▲개인정보유출 및 불법적 노조 탄압 문제로 이석채 KT회장, 서유열 KT고객부분사장, 표현명 KT개인고객부분 사장, 배준동 SKT사업총괄사장, 이석우 카카오톡 대표 […]
경총 출신 대표에 노동부 출신 전무회원사 168곳…KT 등 20여곳 컨설팅 심종두, 금속사용자협 교섭 담당 김 전무, 노동위 상대 역할 분담 창조컨설팅은 2003년 1월에 만들어졌고, 대표는 심종두(51) 노무사다. 심 노무사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서 노사대책팀장, 법제팀장 등으로 13년 동안 근무했다. 그 뒤 노무사로 활동하며 전국금속노조의 대화 상대인 금속사용자협의회(2004년)와 병원사용자협의회 교섭대표(2005~2006년)를 맡는 등 노사관계 전문가로 꼽힌다. 이때 쌓은 경험과 친분을 […]
국회 환노위 민주당 은수미·한명숙·장하나 의원은 부당노동행위 논란을 빚고 있는 KT에 대해 강도 높게 규탄하고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또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했다. 은수미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T 본사 노사협력팀이 노사 관련 팀장들에게 ‘부당노동행위’를 교육했다며 관련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 KT원주연수원에서 열린 ‘조직관리실무’ 4기 과정에서 KT 본사 경영지원실 […]
ㆍ경영지원실 직원 녹취록 공개 KT가 지난해 2월 치러진 노조 대의원 선거 과정에 개입했다는 정황을 담은 녹취록이 공개됐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노조법)은 회사가 노조 활동에 개입하는 행위를 부당노동행위로 금지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은수미 민주통합당 의원은 18일 KT 경영지원실 노사협력팀 소속 직원 ㄱ씨가 지난 4월 전국 노무담당 팀장 40여명을 대상으로 1박2일간 진행한 교육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공개했다. […]
최근 KT 본사가 ‘부진인력 퇴출프로그램'(C-Player)을 기획하고 실행한 사실이 관련업무를 했던 담당자의 양심선언으로 밝혀졌다. “일부 지사에서 임의적으로 작성했을 뿐 시행하지는 않았다”던 KT의 해명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심선언에는 1천470명을 퇴출시키는 중기 계획을 세우고 명예퇴직 거부자나 고과가 낮은 직원뿐 아니라 노조활동 등으로 해사행위를 한 직원까지 퇴출대상으로 올렸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양심선언을 한 박찬성(44)씨는 “반인륜적 인력퇴출”이라고 말했다. 부당한 해고일 […]
[시사서울=도기천 기자] 다음달 5일로 예정된 국정감사를 앞두고 KT의 아킬레스건인 ‘부진인력 퇴출프로그램’(CP프로그램)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KT가 CP프로그램을 조직적으로 실행해 왔다는 전직 KT직원의 양심선언이 나온데다, KT계열사인 케이티시에스(KTcs)와 케이티스(KTis)가 CP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을 무더기 징계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CP프로그램은 지난해 4월 KT전직 간부 반기룡씨와 피해 근로자들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KT에 대한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야당 의원들과 시민단체들의 잇단 의혹제기 등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