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와 비교되는 동종업에 삼성SDS가 있다. 두 기업이 IT서비스 ‘빅2’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일단 두 기업을 노동자 관점이 아닌 자본가 관점에서 비교해 보자. 비교 기준시점은 김영섭 후보자가 2022년11월24일 LG CNS 이사회에서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실패 책임으로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되었기 때문에 2021년말 기준 사업보고서를 통해 비교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말 기준 매출 규모는 LG CNS(4조 […]
대부분의 언론기사가 김영섭 후보자의 경영능력과 관련하여 LG CNS 대표이사 재임 중 매출과 영업이익을 대폭 증가시킨 장본인으로 미화하고 있다. 실제로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1431억원으로 2019년말 대비 26.2% 늘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128억원에서 3,285억원으로 54.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7.9%로 1.4%포인트 높아졌다. 하지만 2021년 특수관계자 매출은 2조6,528억원으로 2019년 대비 7,124억원(36.7%) 증가했다. LG CNS는 지난 3년간 매출액이 8,598억원 증가했고 그룹사 […]
KT대표이사 후보자 김영섭이 LG CNS 대표이사로 재임 중 누구의 이해관계를 대변하였는가는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LG CNS 소유지배구조를 먼저 이해해야만 한다. LG CNS의 최대주주는 물론 우리나라 대표적인 재벌인 LG가 49.95%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대 주주는 돈대고 돈먹는 크리스탈코리아(사모펀드 맥쿼리의 특수목적법인)가 3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맥쿼리는 대표적인 초국적 먹튀자본이다. LG는 2019년 […]
김영섭 후보자가 대표이사로서 기업을 경영한 것은 오로지 LG CNS였음으로 그에 대한 검증과 평가도 당연히 LG CNS 중심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다. 앞서 LG CNS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 주사업자로서 실패하여 해임되었다는 점을 언급하였는데, 이것은 김영섭 후보자의 KT대표이사로서 자격에 치명적인 결함에 해당된다. 위험 요소에 대비한 내부통제시스템을 전혀 구축하지도 않았고, 따라서 관리감독도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었기에 발생한 사태였다. […]
LG CNS가 주사업자로 선정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저소득층·장애인·노인·아동·의료 등 사회보장 급여 수급자 2200만 명이 이용하는 정부 복지 서비스 5개를 3개(행복이음·희망이음·복지로)로 전면 통합해 간소화하는 대규모 정부 프로젝트였다. 2020년 4월 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1220억원을 투입해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대기업인 LG CNS(지분 50%)와 중소 정보기술(IT) 기업인 한국정보기술(30%), VTW(20%) 등 3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시스템이 개통된 2022년9월 […]
KT차기 대표이사(CEO) 후보인 김영섭 LG CNS 전 대표이사에 대한 언론보도 기사가 천편일률적이다. 김영섭이 LG CNS 대표이사 자리에서 어떤 이유로 이사회가 2022년11월24일 해임하였고, 최종 주총에서 2023년3월28일자 해임되었는지에 관해 침묵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그러하다. KT대표이사 선출을 위한 2023년8월30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우리는 김영섭 후보가 과연 KT대표이사로 적합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에 관해 언론에서 보도하는 각도와 다르게 시리즈로 조명하여 객관적이며 균형잡힌 […]
아직도 갈 길 먼 대기업 ESG 보고서 입력 : 2023.08.17 20:04 수정 : 2023.08.18 09:59 김경식 SG네트워크 대표·<착한 자본의 탄생> 저자 ESG 보고서란 기업의 경영활동 중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등 비재무적 활동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보고서다. 기업의 일상적인 사업활동은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같은 재무제표상의 숫자로 ‘사후’에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개된다. 김경식 SG네트워크 대표·<착한 자본의 탄생> 저자 최근 들어 […]
KT대표이사 후보자 명단 3명이 2023.7.27. 공개된 후 김영섭 전 LG CNS 사장에 관한 공과(功過) 중 언론에 공(功)은 많이 보도가 되었으나, 과(過)는 거의 보도가 되지 않았다. 아시아경제 신문이 2023년8월2일(수) 최초로 김영섭이 LG CNS 대표이사로 재임 중 2022년9월 발생한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먹통 사태에 관해 개략적인 내용을 보도함으로서 알려지게 되었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먹통 사태를 보도한 아시아경제 2023.8.2.자 최초기사 내용 중 […]
차기 KT대표이사 후보자 3명 중 차상균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KT사외이사로 활동하였기에 각종 경영 리스크에 대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과 그 실행 및 감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시기별로 검토해 본다. ㉮2012년 정기국회에서 이석채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무산시킨 댓가로 김성태의원 딸을 하반기 공채에서 정규직으로 불법채용한 채용비리 업무방해 및 뇌물사건이 대법원(2019도16829)에서 2022.2.17. 최종 유죄 확정 판결되었다. 물론 차상균이 대표이사도 아니었고 […]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된 3명(김영섭 박윤영 차상균)에 대해 많은 이들이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차기 대표이사(CEO) 자격 요건으로 이미 세가지 점을 제시한 바 있다. 첫째, 범죄전력자는 안된다. 둘째, 통신공공성에 대한 인식이 확고한 통신전문가이어야 한다. 세째, 노동인권에 대한 감수성이 있어야 한다. 위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후보자는 일단 없다고 본다. 그럼에도 이사회(정확하게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어떠한 […]
급여 40% 깎은 임금피크제 적법…‘직원 1312명 대 KT’ 회사 완승 김대영 기자 kdy7118@mk.co.kr 입력 : 2023-07-05 12:30:00 KT, 임피제 무효 2차 소송 승소 1·2차 무효 소송 모두 KT 완승 대법, 심불 기각으로 판결 확정 法, 고령직원 비중·연공급 주목 대법 판단에도 임피제 분쟁 지속 사진 확대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KT가 직원 1300여명과 임금피크제 […]
‘조합원 손배 책임 제한’ 대법원 판결에 김기덕 노동법률원 법률사무소 새날 대표 기자명김기덕 입력 2023.06.20 07:30 ▲ 김기덕 노동법률원 법률사무소 새날 대표 1. 15일 대법원은 개별 조합원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엄격히 판단해야 한다는 판결을 선고했다. 현대차 5건과 쌍용차 1건 등 모두 6건의 판결을 대법원 1부와 3부에서 잇따라 선고한 것인데, 이러한 대법원 판결이 나오자 집권 국민의힘과 전경련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