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동자들도 철도노동자들 처럼 인력충원과 구조조정반대 투쟁 할 수 있다
작성자: 인권센터 | 조회: 370회 | 작성: 2024년 11월 23일 10:27 오전선로분사는 KT가 2002년 완전민영화 되기 이전부터 114분사와 함께 추진되었다.
2000년12월 2차 명동성당 총파업 투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도 바로 선로 분사추진 이었다.
114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은 앞서 추진되다가 1998년7월 1차 명동성당 총파업 투쟁의 성과(98총파업 노사합의서 참조)로
몇년간 연기되었다가 2001년 5월 일방적으로 추진되어 분당본사 1층 로비를 114여성노동자들이 46일간
점거농성 투쟁을 하였지만 이사회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었음에도 어용노조의 졸속 합의로
다수의 노동자들이 신설법인(kois, koid 에서 2009년 ktis, ktcs로 변경됨) 으로 반강제 전적전출 되었고
소수만 잔류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비대위를 통해 함께 투쟁했던 민주동지회 소속 6명이 해고되었고 수십명이 중징계 처분을 받게 되었다.
2000년 2차 명동성당 총파업을 통해 선로분사 등은 구조조정 특별위원회에서 노사가 충분히 협의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노사합의서(2000년 총파업 노사합의서 참조) 작성을 통해 수면 아래로 잠잠해졌다가 2009년 1월 이석채가 취임한 후
2009.5월 고과연봉제 도입 후 2009.7.6.자 언론(뉴스토마토..첨부파일 참조)을 통해 네트워크 망분리 추진 단독기사가 보도 되었고,
2009.7.17. 민주노총탈퇴 조합원총회 (찬반투표)가 국정원(주범)과 사측(종범)의 합작으로 추진되며 2009.7.10. 공고가 붙었다.
이에 민주동지회는 2009.7.13. 이른 아침부터 분당본사 앞에서 ‘민주노총 탈퇴공작은 구조조정 신호탄’이라는 제목의
소식지(민주통신 복간8호.첨부파일 참조)를 출근하는 조합원에게 배포하고, 조합사무실에 들어가 어용집행부에게 항의하려 했으나
사측의 출입방해로 들어가지 못하고 결국 분당본사앞 광장 계단에서 민주노총탈퇴중단촉구 기자회견(첨부 기자회견문 및 영상자료 참조)을 개최하였다.
(13명의 동지들이 말도 안되는 집시법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벌금을 부과받았고 조태욱은 삼천포 전보 후 해고 되었음. 촛불혁명 후
국정원 문건 38개를 정보공개청구로 확보하여 당시 주장이 모두 사실과 진실로 밝혀짐…민주통신 내용대로 2009년말 5,992명 구조조정 강제퇴출됨)
조금 장황하게 그간 과정을 언급하는 이유는 노동자들의 저항과 투쟁이 일어나면 사측이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할 수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기 위함이다.
요즘 철도노조와 서울지하철노조가 구조조정에 맞서 인력충원과 아웃소싱반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쟁의행위(총파업)를 선포하고,
우선 준법투쟁부터 진행하고 있는 상황은 너무도 정당하며, kt상황과 대비가 된다.
kt노동자들도 노조를 정상화시키면 충분히 가능하다.
조합원을 배신한 어용집행부를 민주노조로 바꾸기 위한 투쟁에 지금부터 떨쳐 나서야 한다.
내년 2월 치러지는 대의원 선거 시기를 어용노조 심판투쟁으로 집중하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1998년7월15일~16일 총파업(명동성당) 관련 노사합의서(1998.7.26.)
▲2000년12월18일~22일 총파업(명동성당) 관련 노사합의서(2000.12.22)
▲2009년 망분리 관련 언론기사(2009.7.6. 뉴스토마토 단독기사)
▲민주노총탈퇴공작 관련 민주동지회 소식지 민주통신 1면(2009.7.13)
▲KT민주노총탈퇴공작중단촉구 민주동지회 기자회견문(2009.7.13)
▲민주노총탈퇴공작중단촉구 KT민주동지회 기자회견 KBS영상자료(2009.7.13)
민주통신_복간8호20090713민주노총_탈퇴공작은_구조조정_신호탄이다 기자회견문(20090713 kt민주동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