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최대주주 현대차 그룹 변경 의혹들

KT는 우리나라 최대 통신망을 보유하고 계열사 50개와 수많은 협력업체를 거느린 통신재벌 이다.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한 집단은 미국 월가의 초국적 자본들이며, 단일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에서 최근 현대차 재벌로 변경되었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것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KT 최대주주 변경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사안이다. 통신은 국가신경망에 해당되며 국민들 삶 자체를 구성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KT의 최대주주가 현대차 그룹으로 변경되는 과정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 마치 치밀한 기획속에 일사천리로 진행된 프로젝트가 아니냐는 의혹이다. 물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10월8일 국정감사를 통해 KT김영섭 대표이사와 김승수 현대차 부사장 그리고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과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정의선 현대차 회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KT 최대주주 변경 관련하여 질의한다고 한다. 한점 의혹 없이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들은 다음과 같다.

​1. KT, 현대차, 국민연금 등이 사전 논의 또는 교감하에 KT 최대주주 변경 추진한 것 아닌가?

(KT 최대주주 국민연금에서 현대차로 변경하기 위한 비밀 프로젝트 존재 유무) 

 

2. KT가 2022년9월7일 현대차 그룹과 자사주를 맞교환 할 때 현대차가 국민연금 다음 2대 주주가 되게 규모를 결정한 것은 현대차 그룹의 최대주주 변경을 염두에 둔 것 아닌가?

(KT는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지분 각 1% 대 보유한 대신 현대차그룹은 KT 지분 7.79% 보유…이후 KT가 자사주 소각함에 따라 현대차는 8.07%로 지분 높아짐)

 

3. 국민연금이 KT 일부 지분(2,884,281주)을 2024.3.20. 매각하여 기존 8.53%에서 7.51%로 낮춘 것은 현대차가 KT 최대주주가 되게 하려는 의도 아니었는가?

(KT 주가는 2024.3.20.기준 시가 37,600원 이었으며, 2024.9.25.기준 시가는 41,850원으로 차이금액 1주당 4,150원, 국민연금 총 손실금액은 119억69,766,150원)

4. KT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법률검토를 현대자동차가 김앤장에 의뢰하였음에도 KT가 이를 기반으로 과기정통부에 공익성 심사를 신청한 것은 현대자동차와 사전 묵계에 따라 한 것 아닌가?

(현대자동차가 공익성심사 신청을 할 경우 단순투자가 아니라 경영참여를 염두에 두고 최대주주가 되려한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여짐)

5. KT가 과기정통부에 2024.4.19. 공익성 심사 신청을 한 후 과기정통부는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 없이 공익성심사위원회를 통해 2024.9.19. 현대차 그룹을 최대주주로 의결하였는데 사전 각본에 따른 요식절차 아니었는가?

(공익성심사위원회 의결서 및 회의록 공개가 필요함)

6. KT광화문 사옥 리모델링 공사업체로 현대건설과 수의계약한 것과 현대차와 자사주 맞교환을 통한 최대주주 변경 추진이 밀접한 관계가 있는것 아닌가?

(KT 광화문 사옥 리모델링 공사 시작과 자사주 맞교환 시점이 모두 2022년도)

KT 최대주주가 현대차 재벌로 공익성심사를 통과하여 변경된 이후 여러 언론이 이를 긍적적으로 마사지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아마도 통신재벌 KT와 현대차 재벌의 위력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진실은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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