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대표이사의 3가지 특별한 임무
작성자: 인권센터 | 조회: 338회 | 작성: 2023년 10월 8일 11:10 오전LG CNS 대표이사 재임 중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먹통 사태 책임을 물어 이사회에서 2022년11월24일 해임되었고 주주총회에서 2023년3월28일 최종 해임 확정된 김영섭이 엄청난 흠결에도 불구하고 훤히 보이는 권력의 힘으로 KT대표이사에 임명된 것은 특별한 3가지 임무가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첫째, 통신민영화 이후 불법경영을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상습적으로 자행하며 참호를 구축한 이권카르텔 세력을 완전히 발본색원 하라는 것이 무엇보다도 첫 번재 임무이다.
둘째,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통신은 공공재’라는 말에 부합되게 통신공공성을 강화하여 국민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세째, 통신3사 중 연봉 꼴찌를 탈피하고, 동시에 초과착취 당해온 계열사 및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처우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취임한지 한달이 훌쩍 지났지만 이권카르텔 세력은 아직도 핵심 경영진 자리에서 활보중이며, 통신공공성 강화에 대한 어떠한 비젼도 없으며, 2023년 임단협 교섭과정을 볼 때 구성원들의 임금과 근로조건 등 처우 개선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진행중이다.
노동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사기 진작을 통한 협력 없이는 김영섭 대표이사의 위 3가지 임무 달성은 불가능할 뿐 아니라 자신이 새로운 이권카르텔 세력으로 전락되어 전임자들의 비참한 전철을 밟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김영섭 대표이사는 현 시점에서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