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정부과천청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황창규 KT 회장이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기업 증인으로서는 두번째 출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황창규 KT 회장은 18일 진행되는 국회 기재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국회 기재위 관세청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케이뱅크와 관련해 증인 채택을 강하게 요청했고 그날 기재위 의결에 따라 채택됐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도 증인으로 출석했던만큼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불출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불출석 사유서 제출 기한인 15일까지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아 증인으로 다시 국회에 소환될 전망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과방위와 기재위 등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두차례에 걸쳐 증인으로 참석하는 대기업 CEO가 될것으로 보인다.

박영선 의원이 질의할 것으로 전망되는 케이뱅크의 경우 KT가 대주주다. 이미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어진 기자 l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