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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통신 3사 공시한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해 △급여 5억 7,300만원 △상여 17억 7,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0만원을 포함해 총 23억 5,800만원을 받았다.
KT(030200)는 “기가지니 국내 AI(인공지능) 홈시장 1위, 에너지·보안 등 미래사업의 비약적 성장, 평창 5G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지원, 빅데이터 기반 솔루션 제시 등 혁신기술 1등 기업으로 위상 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전년(11억 6,700만원)보다 급증한 23억 9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와 상여가 각각 14억 3,100만원과 8억 7,800만원이었다.
LGU+는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 제시와 사업구조 변화를 이끌어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해 3월 선임돼 2016년 경영성과급 없이 급여 7억 7,200만원과 기타소득 900만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박 사장은 취임 당일 스톡옵션으로 6만 6,504주를 따로 부여받았다.
한편 SKT의 전 CEO인 장동현 SK 사장이 2016년 경영성과급으로 10억 6,600만원을 받았다.
통신 3사 중 직원 평균 연봉은 SKT가 1억 600만원(작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직원은 평균 1억 1,000만원이었으며 여자 직원은 평균 8,000만원이다.
KT는 남자 8,200만원과 여자 7,100만원으로 평균 8,000만원의 연봉을 기록했다.
LGU+는 전년보다 300만원 늘어난 7,500만원이다. 남자는 8,100만원, 여자는 5,400만원으로 남년 격차가 통신3사 중 가장 크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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