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노동뉴스] KT CP퇴출프로그램 피해자를 찾습니다

"KT CP퇴출프로그램 피해자를 찾습니다"

편집부  |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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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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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전국민주동지회와 KT노동인권센터가 회사측이 2006년부터 시행한 부진인력(C-Player) 퇴출프로그램으로 피해를 당한 전현직 KT 노동자들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물질적·정신적 손해배상을 위한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 3일 현재 집단소송단에는 100명이 넘는 전현직 KT 노동자들이 참여했는데요. 퇴출프로그램으로 인해 해고되거나 혹은 임금을 삭감당했던 이들뿐만 아니라 낮은 고과를 받아 승진에서 누락된 이들도 소송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대상자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퇴출프로그램으로 피해를 당한 노동자들인데요. 민주동지회와 센터는 이달 10일까지 소송단을 모집한 뒤 같은달 중순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낼 계획입니다.

- 센터는 법원에서 이미 피해보상을 판결한 적이 있기 때문에 승소에는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는데요. 센터 관계자는 "문은 항상 열려 있으니 연락만 달라"고 말했습니다.

“조선일보, 신문이나 잘 찍지”

- 3일 방송인 김제동씨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런데 조선일보가 이 사실을 인터넷뉴스로 보도하면서 악의적인 제목을 달아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 조선일보는 이날 <김제동 1인 시위, 국정화교과서 반대? … 네티즌 “힐링캠프나 잘하지” 일침>이라는 제목으로 뉴스를 내보냈는데요. 그런데 정작 기사 본문에는 네티즌의 반응이 없었습니다.

- 알고 보니 오후 1시55분에 일부 네티즌의 반응을 기사화했다가 오후 5시5분에 기사를 수정하면서 네티즌 반응을 삭제했다는군요. 하지만 제목은 그대로였습니다.

- 일부 극소수 네티즌 반응만으로 기사화를 하면서 해당 기사에 대해 다른 네티즌들의 비난이 잇따랐는데요.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신문이나 잘 찍지”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파견노동자 절반은 스스로 원해서 일한다?

- "파견노동자들의 절반 정도는 스스로 원해서 파견을 하고 있고, 또 스스로 원해서 4대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다."

- 지난달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나온 발언인데요. 발언 당사자는 이훈원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장입니다.

- 이 발언을 두고 지역 노동자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고 하네요. 노동자들은 "불법파견을 감시하고 단속해야 할 행정기관의 수장이 불법을 두둔하는 망언을 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 안산시흥지역은 전국에서 불법파견이 가장 심각한 지역인데요. 불법파견 천국이라는 오명이 따라다닐 정도죠. 최근에도 신풍제약이라는 업체가 불법파견 노동자를 해고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신풍제약 불법파견 해고자의 사연이 방송에 나간 뒤 이기권 노동부 장관이 나서 “이 문제를 직접 해결해 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는데요. 아직까지도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 지역 노동자들은 4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훈원 안산지청장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신풍제약 해고자 복직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 노동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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