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뉴스] 조계종 노동위,세월호 인양 촉구 2차 오체투지 행진

조계종 노동위,세월호 인양 촉구 2차 오체투지 행진

전경윤  |  kychon@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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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09  12: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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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의 노동문제 전담기구인 노동위원회가
조속한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하는 2차 오체투지 행진을 벌였습니다.

도철 스님 등 조계종 노동위원회 소속 스님들과
불교시민단체 회원. 노동자,시민 40여 명은 오늘 오전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을 출발해 광화문광장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오체투지는 양 무릎과 팔꿈치, 이마 등 신체의 다섯 부분을
땅에 붙이면서 순례하는 불교 수행법입니다

오체투지 행진은 양한웅 조계종 노동위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태고종 충북노동인권위원장 진화 스님과 쌍용차,KT,KTX 노동자 등이 참여했고
세월호 실종자인 권혁근,권재근 부자의 가족과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도 오체투지 참가자들과 함께 이동하며
이들을 격려했습니다.

도철 스님은 오체투지 이후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연대가 진행 중인 단식 농성에도 동참했습니다.

조계종 노동위는 정부가 세월호 인양 방침을 내비쳤지만
구체적인 인양 시기 등에 대해 답변을 미루고
여론마저 호도하고 있다며 인양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정부가 입법예고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은
조사위의 조사대상을 축소하고 사무처 주요 직책을 정부파견 고위공원들이
장악하게 해 사실상 조사활동을 통제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전경윤 / kychon@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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