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단독] KT-KT미디어허브 합병추진…오늘 이사회 열어..합병기일 3월31일

[단독] KT-KT미디어허브 합병추진…오늘 이사회 열어

  •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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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1.07 11:08 | 수정 : 2015.01.07 16:57

    /각사 홈페이지 캡처
    /각사 홈페이지 캡처

    KT(030200) (30,850원▼ 650 -2.06%)가 그룹 내 인터넷TV(IPTV) 계열사 KT미디어허브(이하 미디어허브)를 흡수합병한다. KT는 2012년 12월 미디어를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미디어허브라는 법인을 신설해 분사시켰다. 미디어허브는 출범한 지 2년 만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됐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사옥에서 이사회를 열어 ‘KT와 KT미디어허브 합병건’을 논의한다. 두 회사의 합병은 KT가 미디어허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KT는 미디어허브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KT는 이번 합병으로 그동안 두 회사가 나눠 진행하던 IPTV서비스인 올레TV 사업을 단일화할 예정이다. 올레TV는 58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 중이다. 사업권을 가진 KT가 영업과 마케팅을, 미디어허브가 콘텐츠 수급과 서비스 운영을 각각 담당했다. 하지만 정부와 경쟁사들은 사업권을 가진 회사가 서비스 운영도 해야 한다며 문제를 제기해왔다.

    KT 고위 임원은 “그동안 같은 사업을 KT와 미디어허브가 나눠서 담당하면서 의사결정이 느리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등 경쟁사의 추격이 거센 유료방송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합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T는 이사회가 합병을 결의하면 상법에 따라 합병 주주총회, 합병반대의사 통지접수, 합병에 대한 채권자 이의 제기·구주권 제출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미디어허브와 합병하게 된다. 보통 이사회 결의 이후 실제 합병까지 2~3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KT와 미디어허브의 합병은 3~4월쯤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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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KT미디어허브 흡수합병 결정…합병기일 3월31일

  •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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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1.07 17:53

    /각사 홈페이지 캡처
    /각사 홈페이지 캡처
    KT(030200) (30,850원▼ 650 -2.06%)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KT미디어허브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4년 1월 7일 조선비즈 기사 참고 ‘[단독] KT-KT미디어허브 합병추진…오늘 이사회 열어’>

    KT 관계자는 “경영효율성 증대와 위탁운영 비용절감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미래융합사업의 효과적 준비를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두 회사는 합병기일을 3월 31일로 예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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