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KT, 상무보급 희망퇴직 실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KT가 오는 23일부터 상무보급 임원의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현재 재직중인 상무보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원을 접수한다고 공고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이번 희망 퇴직은 임원수를 줄여 조직을 슬림화 하겠다는 황창규 회장의 경영 기조에 따른 것이다.

연말 정기인사에서 보직을 받지 못한 상무보를 중심으로 희망퇴직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KT는 지난 15일 상무보 인사를 단행하면서 보직 수를 290개에서 250~260개 수준으로 줄였다. 그리고 계약이 만료된 상무보급 50여 명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KT는 희망퇴직 대상자를 중앙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처 29일 최종 확정한다.

앞서 KT는 지난 4월 임직원 8200여 명의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 시사ON(http://www.sisao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