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드시죠!

요즘 우리 KT 사람들 사는 게, 사는 게 아닙니다.
일은 많지요, 사람은 없지요,
Pcs 판매다, 월드패스카드다, 자기개발계획서다,
이것, 저것 쓸데없는 일은 왜 그리 많은지!

옛날에는
장비도 열악하고, 예산도 부족했지만
따뜻하게 서로 격려해주고 위로해주는 맛이 있어
힘들어도 힘든 줄 몰랐습니다.
언제부터인지 그런 맛, 싹 사라지지 않았습니까?

우리 KT, 삭막해도 너무 삭막해졌습니다.
경쟁력도 좋고, 매출 증대도 좋지만
KT에는 사람 냄새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지금 KT에 절실히 필요한 것은
'인간다운 KT'를 만드는 운동이라 확신합니다.

해서 우리 '인간다운 KT를 만드는 사람들'은
KT 미래의 희망을 함께 나누는 정보 공유의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나눔의 장을 지향하고자 합니다.
KT 사람들의 마음에 맺힌 하고픈 얘기 맘껏 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열린 공동체가 되고자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불확실성의 시대를 헤쳐나가는 KT 노동자의 등불이고자 합니다.

강세구(민주동지회 의장), 김영구(서울 위원장),
김진희(국제), 도남희(서울 관악), 서기봉(전남 강진),
여규엽(대구 안동), 유승덕(충남 유구), 임채옥(부산 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