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노조의 성명서를 읽고

새노조의 성명서를 잘 읽어 보았습니다.

열정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한편 아쉬운 점도 있네요

무릇 성명서라는 것은 진실성이 담보되어야 하는 건데
자칫 혹세무민한다는 이야기나, 진실을 왜곡한다는 조합원들의 생각이 있지 않을까 우려합니다.

음. 우선 판례를 살펴보면
사무->기술의 직무전환에 대한 것입니다.

그러나 성명서에서 기술한 사례(기술->사무)를 살펴보면
마치 기술->사무(영업) 의 직무전환에도 위의 판례가 적용되는 것처럼
논리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 사례에 대한 최종심의 판례 그런 것을 제시하지도 않고 말입니다.

성명서는 기본 팩트를 근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부분이 부족하고 미흡하다는 것이
눈에 띕니다.
앞으로 성명서를 작성할 때 아무리 홍보 또는 선전선동의 성격상
견강부회라는 기법(?)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앞서와 같은 논리전개는 반드시 피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새노조의 성명서를 읽고 "궁색하구나"라는 느낌도 듭니다.
 
회사의 직무전환은 오로지 직원의 희망이나 적성만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
이것도 현실적으로 매우 실현불가능하고 허황된 생각입니다만
특정 이데올로기적 사상에 기반한 새노조의 특성을 고려하여 굳히 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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