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계열사 노조위원장들도 뿔났다(3). 거짓말장이들~~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584850&g_menu=020300

http://www.labortoday.co.kr/news/view.asp?arId=104970

KT 자회사 케이티스 노동자 민주노총 가입
2008년 KT서 명예퇴직자 주축…희망연대노조 케이티스지부 결성
 
KT 자회사인 케이티스(KTis)에 민주노총 소속 지부가 설립됐다.
민주노총 서울본부 희망연대노조는 “지난 25일 오후 케이티스에서 고객 고충처리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이 주축이 돼 민주노총 서울본부 희망연대노조 케이티스지부(지부장 이재찬)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케이티스에는 현재 기업별노조가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케이티스에는 현재 유령노조가 존재해 복수노조 시행 이전인 이달 말까지는 사업장 단위 노조 설립이 불가능해 지역일반노조인 희망연대노조 소속 지부 형태로 민주노조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2009년 KT노조와 KT계열사 노조들이 잇따라 민주노총을 탈퇴한 후 KT계열사 가운데 민주노총 소속 노조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에 따르면 지부를 결성한 노동자들은 2008년 9월 당시 KT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하다 명예퇴직한 직원들이다. 당시 KT는 이들에게 케이티스로 소속을 옮기는 대신 기간제 근로자로 3년간 고용보장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은 KT에서 지급받던 수준의 70%를 받았다. 당시 100번 고객센터 업무도 자회사들에 위탁됐다.

이재찬 지부장은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기간제법)에 따르면 2년 이상 기간제 근로자로 일하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그런데도 회사측에서 사직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그동안 업무 과정에서 노무관리와 업무지시를 사실상 KT가 해 왔다”며 “원청인 KT가 실질 사용자인 불법파견 형태를 띤다는 사실을 밝히고 KT를 상대로 투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부에 가입한 조합원은 7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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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성기자] KT 자회사 케이티스(KTis)에 민주노총 소속 독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KTis 고충처리업무 담당 직원이 주축이 돼 설립된 이번 노조는 지난 25일 오후 창립총회를 열고 민주노총 서울본부 직가입노조인 희망연대노조 산하 케이티스지부(지부장 이재찬)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노조 측은 27일 "케이티스에는 현재 유령노조가 존재해 복수노조 시행 이전인 6월 말까지는 사업장 단위 노동조합 설립이 불가능해 지역일반노조인 희망연대노조 소속 지부 형태로 민주노조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KT 및 KT계열사들의 노조가 민주노총 IT연맹을 탈퇴한 이후 처음으로 KT 계열사에 민주노총 소속 노동조합이 설립된 것.

노조 측은 "KT 및 KT계열사들의 노동조합 선거에 회사측이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요즘, 제대로 된 노조가 설립된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KTis 노조는 설립과 함께 최근 진행되고 있는 정리해고에 대한 문제를 전면 제기했다.

노조 측은 "3년전 KT는 고충처리 업무를 KTis로 외주화하면서 당시 KT 정규직이던 노동자들에 대해 '3년간 고용 보장' 등을 조건으로 KTis로 소속을 옮기도록 하고, 3년의 기간을 정해 KTis 기간제 노동자로 고용해 왔다"면서 "그런데 최근 이 업무를 다시 KT가 환수해 가면서 해당 업무를 하던 노동자들에 대해 '위장된 형태의 정리해고'를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는 "현행 기간제법 상 2년 이상 사용한 기간제 근로자는 정규직 내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간제로 사용한 지 2년 9개월이 되는 시점에 온갖 회유와 협박, 공갈로 사직서를 제출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며 "더구나 3년이라는 계약기간 만료일이 9월 말일임에도 '7, 8, 9월 임금은 그냥 지급할테니 6월 말까지만 출근하고 그 다음부터는 그냥 집에서 쉬라'면서 9월 30일자로 된 사직서를 받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이를 두고 "7월부터 복수노조가 시행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민주노조 설립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희망연대노조 KTis지부는 이에 대해 '자진 퇴사로 위장된 불법 정리해고'임을 분명히 하고 고용보장과 임금삭감 저지를 위해 투쟁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업무 과정에서 노무관리 및 업무지시를 사실상 KT가 해왔음을 지적하면서 '원청인 KT가 실질 사용자인 불법 파견'의 형태를 띠어 왔음을 밝히고, KT를 상대로 하는 투쟁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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